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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나라

합리적 가격의 신기술,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2070 UDV WF3

강한 성능과 신기술 적용된 그래픽 카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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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지포스 10 시리즈에서 지포스 20 시리즈로 세대교체는 이뤄졌고, 배틀필드 5와 울펜슈타인 2와 같이 전세대와 구별되는 신세대의 기술을 도입한 게임 타이틀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렇다해도, 길었던 기다림 만큼이나 지포스 20 시리즈에 대한 아쉬움이나 곱지 않은 시선이 짧은 시간에 사라지길 기대하긴 어렵다. 따라서 지금 당장 최고사양을 원하는 게이머가 아니라면 2세대 튜링을 기다리자는 의견도 있고, 어쨌든 그래픽 카드 구매가 필요하거나 튜링의 신기술을 경험해 보고자 가성비를 고려해 적절한 수준의 제품군을 고민하기도 한다.

이번 기사에서 살펴볼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2070 UDV WF3 D6 8GB 그래픽 카드는 후자에 속하는 게이머 대상의 제품으로, 엔비디아 레퍼런스 클럭으로 동작하지만 윈드포스 3X 쿨러를 사용해 안정적인 쿨링 성능을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팩토리 OC 모델에 준하는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난류와 와류를 개선한 윈드포스 3x 쿨러로 안정적 동작

제이씨현이 국내 유통하는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2070 UDV WF3 D6 8GB의 출력 포트 구성은 DisplayPort 3개와 HDMI 1개, VirtualLink(USB Type-C) 포트가 제공되며, 모든 포트와 인터페이스 모두 파손 방지를 위한 더스트 캡이 기본 제공된다.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일반 팬보다 공기 흐림을 최대 23% 개선한 블레이드 디자인이 적용된 세 개의 팬 중, 중앙 쿨링팬의 회전 방형을 양 끝의 쿨링팬과 반대로 설정, 경계면에서 발생하는 난류 및 와류를 최소화해 공기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쿨링 효율을 개선한 것이다.

또한 일정 온도를 기준으로 팬의 동작을 멈춰 소음과 팬 기대 수명 개선 효과를 노렸는데, 기가바이트에서 3D Active Fan이라 명명한 해당 기능은 필요할 경우 기가바이트의 어로스 엔진 유틸리티를 이용해 쿨링팬이 상시 동작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2070 UDV WF3 모델은 레퍼런스 클럭 기반 제품인 만큼 TU106-400-A1 코어(Non A)가 사용되었다. 해당 코어는 TU106-400A-A1 코어 대비 오버클럭 잠재력이 낮은 대신 유리한 비용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 제품의 쿨링 솔루션은 2개의 히트파이프와 알루미늄 핀 기반의 대형 서멀 블록을 이용해 GPU와 메모리, 전원부 일체형 쿨링 솔루션으로 설계되었으며, 보통 PCB 용도로만 기능하는 백플레이트에 서멀 패드를 덧대여 방열판 역할을 겸하게 설계되었다.

출력 단자쪽 메모리와 GPU 후면에는 대응 서멀 패드가 제공되지 않는 점이 살짝 아쉽지만 절연 필름을 덧댄 일부 제품과 달리, 방열판과 그래픽 카드의 열원이 서멀 패드로 직접 접촉되어 열 전달 효율은 더 높게 디자인되었다.

이처럼 다방면으로 신경 쓴 쿨링 솔루션이 탑재된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2070 UDV WF3 모델의 성능 안정성 확인을 위한 3DMark Time Spy Stress Test 결과 99.1%를 기록해 거의 편차없는 성능을 발휘하는 것을 증명했으며, 오픈 케이스 상태에서 테스트 한 점은 감안해야 겠지만, 이 때 GPU 온도는 최대 66℃에 불과했다.

히트파이프가 두 개 뿐이라, 네 개, 다섯 개 씩 사용한 다른 제품들보다 발열 제어 능력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하지 않아도 좋겠다. 참고로, GPU 온도가 특정 수치 이하일 때는 쿨링팬의 동작을 멈추는 3D Active Fan 기술이 적용된 만큼 아이들 시 온도는 다른 제품들보다 높아 50℃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3DMark Time Spy Stress Test 중 백 플레이트를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하며, 서멀 패드가 덧대여진 부분의 온도가 다른 부분보다 높아 제대로 방열판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지, 그만큼 온도가 높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에 높은 부하가 걸리는 작업을 끝낸 직후에는 부상 위험이 있으니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빠지지 않은 옆간지 LED 튜닝, 팩토리 OC 모델급 성능 발휘

추가로, 그래픽 카드 상단에는 흔히 '옆간지'라 불리는 LED 튜닝이 제공된다. 제조사인 기가바이트의 로고 형식으로 제공되는 LED는 RGB 퓨전 앱을 이용해 색상과 동작 모드를 조절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그래픽 카드 측면의 기가바이트 LED 로고의 색상과 동작 모드는 개별적으로도 조절할 수 있지만, 메인보드나 메모리 등 다른 RGB 퓨전 지원 컴포넌트들을 일괄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본격적으로 LED 튜닝을 시도하려는 사용자에게 적절하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2070 UDV WF3의 보조전원 커넥터는 레퍼런스 디자인과 같이 8핀과 6핀 조합이다. 특이하지 않은 구성이지만 각 커넥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LED가 심어져 있는 것에 주목할만 하다.

보조전원 상태가 정상적이라면 LED가 꺼지지만, 전원 공급 이상이 발생시에는 깜빡이고, 케이블이 연결되지 않았을 때는 상시 켜지므로 갑자기 그래픽 카드 관련 불량이 의심될 때, 자칫 놓치기 쉬운 전력 공급기를 체크할 수 있게 해준다.

한편, 제이씨현이 국내 유통하는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2070 UDV WF3 D6 8GB 모델은 엔비디아 레퍼런스 클럭에 맞춰 설계된 제품이기에 오버클럭 모델과 비교해 성능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하기 쉽다.

하지만 쿨링 솔루션과 전력 공급 설계, 부하 상태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는 부스트 클럭이 보다 세밀하게 설계된 영향으로 실제 성능은 부스트 클럭이 100MHz 더 빠르게 팩토리 오버클럭된 제품과 비교해 크게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제품의 눈에 띄는 설계 차이는 쿨링 솔루션에 적용된 히트파이프 갯수에 불과하고, 외적으로는 보증 기간 3년과 4년 차이 정도인데다, 2018년 12월 초 기준 가격 차이는 약 9만원에 달하므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게이머에게는 레퍼런스 클럭의 지포스 RTX 2070 UDV WF3 모델이 더 어울린다.

1세대 튜링 신중론자의 적절한 선택,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2070 UDV WF3

피할 수 없는 전세대 모델과의 비교,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구현해 낸 1세대 제품이라는 특성 탓에 평가절하 당하는 감이 있지만, 지포스 RTX 20 시리즈는 그 자체로 보면 썩 나쁘지 않은 제품이다.

그런 점에서 RTX 2070은 적절한 가격과 성능, 신기술이 조합되었으면서도 2018년 말 시점에서 PC 게이밍 그래픽의 신세계를 경험해 보고자 하는 게이머들이 선택할 비교적 합리적 선택지가 된다.

하이엔드 제품군 중에서 비교적 합리적인 제품인 만큼 비교적 합리적이기 때문에 전세대 GTX 1060 이하급 사용자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겠지만, 이번 기사에서 다룬 레퍼런스 클럭의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2070 UDV WF3 D6 8GB 모델 같은 경우 팩토리 오버클럭 버전에 비해 합리적 가격이 책정되었음에도 특별히 뒤쳐지지 않는 성능을 제공한다.

지포스 그래픽 카드에 적용된 부스트 클럭은 쿨링 솔루션과 전력 공급 설계 등에 따라 한계가 바뀌며, 레퍼런스급 제품이라도 설계만 충실하다면 팩토리 OC 모델 못잖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지포스 RTX 20 시리즈 등장 초기 팩토리 OC 모델들의 가격에 놀랐다면 레퍼런스급 제품 중에서 골라보는 것도 한 번쯤 해볼만한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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