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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나라

캐논 EOS 200D

손도 마음도 가벼운 DSLR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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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 달 새 카메라로 캐논 EOS 200D(이하 200D)를 구매하였다. 아담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가 마음에 들었고 수년 동안 캐논 DSLR을 업무용으로 사용했으니 금세 익숙해질 거라고 생각해서 선택한 것이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더 작고 가볍지만 필자는 손이 제법 큰 편이어서 결국 캐논 200D를 골랐다.

다행히 그 선택은 이제 한 달 넘게 카메라를 사용한 필자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 렌즈를 장착하면 제법 묵직하게 느껴지지만 잠깐 정도는 한손으로 촬영하는 것도 가능하고 편의성도 괜찮은 수준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필자가 직접 사용하면서 느낀 캐논 200D를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로 승부하는 캐논 200D

캐논 200D의 공식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서 453그램이다. 전자 저울로 측정하면 449그램으로 측정되어 오차 범위 수준이다. 이전 세대 제품인 캐논 100D는 407그램이어서 무게가 제법 불었지만 일반 DSLR은 600그램 내외이니 여전히 가벼운 편이다. 직접 들어보면 한손으로도 거뜬하다.

물론 렌즈를 결합한 상태에서는 가벼움을 느끼기 어렵다. 흔히 사용하는 18-55mm 렌즈는 200그램 정도여서 그나마 괜찮지만 필자처럼 망원 렌즈를 사용한다면 카메라보다 렌즈가 무거워서 도저히 가볍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렌즈 결합 상태에서 무게는 제법 되지만 카메라 본체가 작아서 오른손 하나만 사용해 잠시 촬영하는 것은 무난하다. 보통 크기인 DSLR도 가능하지만 캐논 200D는 손가락 사이 간격이 짧아서 더 편리하다.

초심자 돕는 안내 기능과 편리한 터치 스크린

캐논 200D는 회전식 다이얼로 총 아홉 가지 촬영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M(수동 노출), Av(조리개 우선 AE(자동 노출)), Tv(셔터 우선 AE), P(프로그램 AE), A+(장면 인텔리전트 오토), 플래시 발광 금지, CA(크리에이티브 오토), SCN(특별한 장면), 필터 효과 등이다.

다이얼을 회전할 때마다 각 촬영 모드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나오고 선택한 뒤에는 세부항목을 그림과 글로 설명해주므로 아직 DSLR이 낯선 사람이라도 하나하나 살펴보면 익숙해지는 데 오래 걸리지 않는다.

혹시 DSLR 기본 사용법을 숙지한 사람이라면 항목을 변경할 때마다 일일이 알려주는 것이 성가실 수도 있을 텐데 그런 경우에는 메뉴 버튼을 눌러서 '표시 레벨 설정' 항목으로 들어가 모든 안내 항목을 해제하면 된다.

터치 스크린은 이전 세대 제품인 캐논 100D와 달리 회전식이며 정전식 터치 기능으로 촬영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처럼 피사체를 터치하면 초점을 그 부분에 맞출 수 있어서 DSLR 초심자라면 편리하게 느껴진다.

터치 스크린 좌측 하단에 보이는 아이콘을 누르면 촬영 모드로 바뀐다. 촬영 모드에서는 화면을 터치하면 초점을 맞추지 않고 사진을 촬영한다. 우측에는 셔터 스피드, 조리개, ISO 아이콘도 있으므로 터치로 조절 가능한데 전용 버튼을 사용하는 것이 더 빠르고 편하다.

터치 스크린을 위 사진처럼 돌리면 셀카 촬영도 가능하다. 가까운 거리에서 찍는 셀카라면 웬만한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한 화질이 나오지만 조명 환경이 열악한 곳이라면 캐논 200D로 찍는 것이 훨씬 나은 사진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필자처럼 망원 렌즈를 쓴다면 셀카는 포기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사용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구할 수 있는 캐논 카메라 커넥트 앱(Camera Connect App)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캐논 200D를 제어할 수 있다.

카메라 상단에 있는 와이파이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으로 캐논 200D의 무선 신호(EOS200D...)를 검색할 수 있는데 거기에 접속한 뒤 캐논 카메라 커넥트 앱을 실행하면 접속할 수 있다.

와이파이로 카메라의 SD카드에 저장된 사진을 스마트폰에 전송하거나 스마트폰을 카메라의 리모컨처럼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앱 실행 후 첫 화면에 보이는 '원격 라이브 뷰 촬영' 항목을 선택하면 캐논 200D의 터치 스크린 화면이 스마트폰에도 표시되고 하단에는 촬영 관련 항목들이 보인다.

사진 촬영 시 필요한 주요 기능이 모두 있고 원하는 부분을 터치해서 초점을 맞춘 후 중앙에 있는 원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캐논 200D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 뿐 아니라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고 10미터 정도 떨어져도 작동하므로 카메라를 든 상태에서 찍기 어려운 사진을 촬영하거나 여럿이 단체 사진을 찍을 때 유용하다.

동영상은 풀 HD 촬영까지 지원, NTSC 확인 필요

촬영 모드 변경 다이얼 옆에는 전원 On / Off 스위치가 있는데 가장 왼쪽에 캠코터 모양 아이콘이 보일 것이다. 그쪽으로 스위치를 돌리면 카메라는 동영상 촬영 모드로 변경되는데 자동으로 터치 스크린이 켜지고 동영상 촬영 관련 항목이 나타난다.

동영상 촬영 모드에서는 위 사진처럼 터치 스크린에 표시되며 붉은색 원으로 표시한 버튼을 누르면 촬영할 수 있다. 사진 촬영 모드에서는 터치 스크린 촬영 모드로 바꿀 때 쓰는 버튼이다.

터치 스크린 우측 상단에 보이는 'Q' 아이콘을 누르면 촬영 관련 항목들이 표시된다. 밝기, 대비, 화이트 밸런스, 자동 초점(오토 포커스) 등이 있는데 실제 촬영하기 전에 각 항목을 번갈아 가면서 적용해보고 최적값을 찾으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물론 DSLR 초심자에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캐논 200D는 동영상 촬영 시 최대 1920x1080(풀 HD) 해상도와 59.94fps(초당 프레임)까지 지원한다. 그런데 정작 설정을 바꾸려고 하면 최대 50fps까지만 지원하는 것으로 나와 당황할 수 있다. 그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메뉴 버튼을 눌러서 세부항목을 살펴봐야 한다.

원인은 '비디오 형식' 항목에서 찾을 수 있다. 기본 설정이 'PAL'로 맞춰져 있는데 유럽, 중국, 남미 일부 국가에서 사용하는 컬러 인코딩 방식이며 최대 50fps까지 지원한다.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 등에서 사용하는 'NTSC'는 최대 60fps까지 지원하므로 그것으로 변경하면 해결된다.

가볍게 사용하는 초심자용 DSLR 카메라

캐논 200D는 4년이라는 시간이 헛되지 않게 하드웨어 면에서 이전 제품인 캐논 100D보다 여러 가지가 개선되었다. 터치 스크린과 와이파이, 블루투스, NFC는 새로 추가된 기능이고 카메라 화질에서 중요한 화소 수와 ISO 감도는 대폭 향상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DSLR 카메라 중 가장 작고 가볍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직업 때문에 중급형이나 풀프레임 DSLR도 간혹 사용해본 필자 입장에서는 사진 품질이 그렇게 흡족하지 못하지만 작고 가벼우면서 가격 부담도 적으니 부족한 점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카메라는 화질이 가장 중요하지만 전문가가 아니라면 간편하게 들고 다닐 것도 충분히 생각해야 한다. 캐논 200D는 그 점을 잘 부각 시킨 제품이므로 스마트폰 사진에 한계를 느끼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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