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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덱스터, 게임 시네마틱 사업 진출..첫 파트너는 엔씨소프트

조회수 2021. 5. 7. 15: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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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덱스터'가 게임 시네마틱 사업 진출을 본격화 한다. 게임 트레일러(예고 영상)를 비롯한 시네마틱 콘텐츠를 제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7일 덱스터는 공시를 통해 엔씨소프트와 신규 프로젝트 영상물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33억4127만원이며 계약 기간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다. 공시에 기재된 양사의 계약 내용은 '신규 프로젝트 영상물'이라는 점과 33억원 규모라는 것 외에는 별도 공개되지 않았다. 

출처: (사진=덱스터 홈페이지 갈무리)

<블로터> 취재 결과 이번 계약은 덱스터가 엔씨소프트의 게임 시네마틱 영상을 제작하는 내용이다. 신규 게임의 트레일러나 관련 영상물을 제작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오는 20일 '트릭스터M'을 시작으로 '블레이드&소울2' 등 신규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반도', '승리호'의 VFX를 담당하며 한국 영화 및 드라마의 특수효과 부문을 담당했던 덱스터가 게임 관련 콘텐츠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블로터>에 "신규 프로젝트 영상물 제작인 만큼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게임을 다루게 될 것"이라며 "특정 게임 IP에 대한 언급은 어렵지만 덱스터가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전경.

올해를 '게임 시네마틱 사업 진출 원년'으로 삼은 덱스터는 엔씨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게임 영상물을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월 덱스터의 2대 주주인 CJ ENM이 엔씨소프트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만큼 콘텐츠 제작 등 협업 부문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덱스터가 올 들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하는 만큼 '게임' 영역과 접점을 찾기 위한 행보로 보고 있다. 현재 덱스터는 주력 사업분야인 VFX 외에 메타버스 콘텐츠 및 홀로그램 핵심 기술 개발에 참여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경기도 파주에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구축한다고 밝히며 차세대 실감형 콘텐츠 제작 역량도 확대할 의지를 내비쳤다. 


덱스터 관계자는 <블로터>에 "영화나 드라마 등 기존 VFX 사업 영역 외에 게임이라는 신규 사업에 도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영상 제작물의 경우 계약 사항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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