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전 직원에 '주식 무상 증여'

조회수 2021. 5. 7. 10: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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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최대주주인 장병규 이사회 의장이 국내외 전 구성원 및 입사 예정자들에게 사재 주식을 무상 증여한다.


장병규 의장은 6일 글로벌 전체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해당 계획을 공식화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에 대한 감사 인사와 사재 출연을 결심한 배경 등을 전했다.

출처: (사진=크래프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이 날 장병규 의장은 이메일에서 "이사회 의장이 아닌 최대주주이자 자연인 장병규로 메일을 보낸다"며 "크래프톤이 매출 90% 가까이를 해외에서 달성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사주조합 제도를 실시하지만 법과 제도상 국내에만 적용되고 해외법인 구성원들이 해당되지 않는 점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을 찾아야 했다"며 "글로벌 전체 구성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방법으로 사재 주식 증여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장병규 의장은 입사를 앞둔 구성원들에게도 주식을 증여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 9월까지 입사하게 될 구성원에게도 주식을 드릴 것"이라며 예비 크래프톤 구성원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장병규 의장은 "여러분이 없다면 크래프톤과 저도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크래프톤이 진정한 글로벌 회사가 되기를 창업자로서 진심으로 바란다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올해 인재 중심의 경영 방침을 제시하고 개선된 보상 체계와 신규 인재 성장 체계를 도입했다. 지난 2월 크래프톤은 개발직군(엔지니어)과 비개발직군의 연봉을 각각 2000만원과 1500만원씩 인상하는 한편 신입 대졸 초임 연봉을 6000만원(개발직군)과 5000만 원(비개발직군)으로 상향 책정했다. 올해 700여명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중인 크래프톤은 신규 구성원을 위한 근무 환경 개선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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