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줄리뷰]마지막 회, 편의점

조회수 2021. 4. 27. 15:13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10줄리뷰 마지막화, '편의점'.


조합을 시도한 제품은 순후추라면과 애플폭스입니다.

어느 날인가부터 편의점은 '만물상'이 됐다.


24시간 운영하는 슈퍼로 여겨졌던 편의점에서는 이제 거의 모든 걸 살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랄라블라, 올리브영에서나 구입할 수 있었던 제품까지 구비됐다.


그 뿐이랴. 상비약품을 판매하며 간단한 약품의 경우 약국을 대체할 수 있게된 건 물론이며


신선과일까지 팔면서 대형마트까지 넘본다. 말 그대로 만물상, 모든 걸 다 판다.


어디에나 있고, 언제라도 열려있고, 무엇이든 존재하는 편의점.

오랜만에 편의점 제품을 리뷰하게 됐다. 10줄리뷰의 시작과 끝은 술과 편의점으로.

동원참치라면에 이어 또다시 괴작을 선보이는 오뚜기. 그냥 후추도 아니고 순후추 라면. 애플 폭스와 함께 먹어봅니다.


라면을 열자마자 후추내음이 훅 올라온다. 별첨스프는 심지어


사실상 그냥 순한 후추다. 먹기 두렵다. 어찌됐든 오랜만에 집에서 한 상 완성.


간단하게 얘기해서, 간단한 맛이다. 사리곰탕면에 후추 팍팍 친 그런 맛이 나는 컵라면이다. 애플 폭스와의 조합은 좋은 듯 좋지 않은데, 둘 다 강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듯하면서 장점을 함께 상쇄한다. 후추와 식초를 함께 즐기는 느낌.


10줄리뷰, 끝.


※'10줄리뷰'는 뒷광고 기사를 작성한 적이 없습니다.

※'10줄리뷰는 건전하고 공정한 쇼핑문화를 지향합니다.


오늘자를 끝으로 10줄리뷰는 막을 내립니다.


구체적인 내막을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형식적인 면에서나 소재면에서나 다소 독특했던만큼 지금은 10줄리뷰를 계속 연재해 나가기에 시기적으로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10줄리뷰를 연재하는 동안 네이버 기준 기자 구독자가 1100명을 넘었고 유튜브 채널도 100명 돌파, 그리고 무엇보다 300만원을 넘게 썼습니다…하하하


이 이상한 기사를 구독까지 해주시며 읽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좋은 댓글, 이메일 남겨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조만간 더 좋은 시리즈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내돈내산. 개인카드. 청탁없음.


© Bloter&Media Inc. All rights reserved.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