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줄리뷰] 추석연휴, 나 홀로 집에 ②

조회수 2020. 10. 2. 19:28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출처: /촬영=김주리 기자
지역마다 차례상 음식이 다르듯, 국가마다 가을을 맞는 방식도 다르다.
출처: 미국 뉴욕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에그노그(왼쪽)와 럼주/촬영=김주리 기자
가령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인 11월 넷째주 연휴에 우유와 계란 등을 다크 럼에 섞어 마시는 ‘에그노그’와 칠면조 구이, 메쉬드 포테이토 등을 먹으며 파티를 즐긴다. 저 에그노그가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는데…기회가 된다면 차후에 다루고 싶다.
출처: 칠레산 와인과 프랑스 치즈, 스페인 살치촌/촬영=김주리 기자
어제 한국식 차례상을 즐겼으니 오늘은 이국적인 스타일로(?).
출처: 산타리타 내셔널 갤러리 카베르네 소비뇽/촬영=김주리 기자
와인 종류가 너무 많아 그냥 반 고흐의 ‘해바라기’가 붙어있는 와인을 골랐다.
출처: 도수 13%/촬영=김주리 기자
개인적으로 포르투갈 포르토(Porto)산 ‘테일러 플랏게이트(Taylor Fladgate)’ 20년산을 가장 좋아하지만 방문한 마트에는 없어서 구매 실패. 이 또한 기회가 된다면 다루겠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와인 따는 법, 간단하게 설명하겠다.

먼저 와인 따개를 위 사진과 같이 잡는다.
출처: 망설임없이 ‘콕’/촬영=김주리 기자
코르크(마개)의 중앙에 날카로운 끝날을 찔러넣는다.
나선을 따라 돌리다보면 쉽게 들어간다. 어느 정도 들어갔다 싶으면 오프너를 수평으로 세운다.
오프너의 은색 부분을 와인 입구 쪽에 걸치고 살짝 힘을 주어 잡아 고정한다.
코르크가 딸려 올라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음…근데 뭔가 매끄러운 느낌이 아닌데…

여기까지는 잘 나왔는데…뭔가 이게 아닌 듯한 기분이 자꾸…
아...
어찌됐든 상차림 완성.
치즈마다 다양한 향신료가 토핑되어 있다.
살치촌. 쉽게 말해 페퍼로니나 살라미, 초리조와 같은 햄 종류의 하나다. 페퍼로니보다 짜고 초리조보다 덜 맵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레드와인과의 조합은 매우 좋다.

참고로 산타 리타 내셔널 갤러리는 특색없이 조용하고 무난한 맛과 향이다. 기분 탓인지 코르크 조각 비슷한 게 씹히는 느낌만 제외하고는 적당하니 좋다.
출처: 테일러 플랏게이트 20년산 타우니 포르토. 차후에 반드시 다루겠음/촬영=김주리 기자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