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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각규·송용덕·이동우 경력 비교..롯데의 궤도수정

조회수 2020. 8. 18. 17: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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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가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는 것은 한동안 핵심 경영진에서 배제되던 롯데백화점 출신 인물이 다시 중용된다는 의미가 있다. 그만큼 유통업계서 롯데의 경쟁 기반이 약하다는 뜻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핵심 측근인 황각규 롯데지주 이사회 의장,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신임 대표이사 사장 3인의 지난 20년간 경력을 비교해보면 의미가 확실해 진다. ‘황각규=M&A(인수합병)’, ‘송용덕=호텔’, ‘이동우=백화점·유통’ 등식이 성립한다.

출처: 롯데그룹 페이스북 갈무리
롯데월드타워
출처: 롯데쇼핑, 호텔롯데 사업보고서
황각규·송용덕·이동우 경력

롯데그룹 경영진 핵심 실세는 2010년 무렵까지 백화점 출신이 맡아 왔다. 대표적 인물은 이인원 전 롯데그룹 부회장, 신헌 전 롯데백화점 대표, 이철우 전 롯데백화점 대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이다.


그러던 롯데그룹은 2011년 2월 신동빈 부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승진한 이후부터 달라졌다. 대표적으로 신영자 이사장이 2011년부터 호텔롯데로 이동한다. 황각규 사장이 정책본부를 맡았고 대부분의 의사결정이 ‘신동빈-황각규’ 체제에서 결정되기 시작한다. 백화점 출신 노장들은 차츰 입지가 좁아지거나 쇼핑 부문에 한정돼 업무가 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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