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터

곧 선보일 새 ‘아이폰’에 대한 예측 정보가 연일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8월30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에서 홈버튼을 제거하고 아이폰을 사용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보도했는데요, 해당 내용을 보도한 마크 구먼은 애플 소식에 능통한 애플 전문기자로 유명합니다.

새로운 아이폰, ‘아이폰8’은 그가 예측한 대로 나오게 될까요?

새롭게 등장한 ‘M자’ 노치

새로운 아이폰은 베젤이 거의 없습니다. 전면 전체가 디스플레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전면 중앙 상단에는 M자형의 ‘노치’가 튀어나와있는데요, 루머와 유출 도면을 봤을 때 전면 디스플레이에 노치 디자인은 확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발자 스티븐 트로턴 스미스는 <블룸버그>의 보도내용을 토대로 새로운 아이폰의 이미지를 구현해 트위터에 게재했습니다.

누군가는 이런 노치 디자인을 보고 우스갯소리로 'M자 탈모'라고도 하고, '섬'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양쪽에 '귀'가 달렸다고도 말하고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이시나요?

상단 노치 왼쪽에는 스마트 카메라가 있습니다. 물체를 더 잘 추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중앙에는 3D 얼굴인식 센서가 탑재됩니다. 더 빠르고 정밀한 얼굴인식이 가능하겠죠?

스마트폰 잠금해제와 결제도 얼굴인식으로 해결합니다. 노치 오른쪽에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얼굴인식을 할 수 있게끔 적외선 센서를 설계했죠.

노치 양 옆의 디스플레이에는 시간, 배터리 수명 등이 표시됩니다!

한편 애플 협력업체 폭스콘의 루오 종성 부사장은 웨이보에서 “아이폰8 스크린에 특별한 커팅 방식이 사용돼 제조 비용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상단의 노치가 아이폰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죠. 

홈버튼 사라진 자리엔 새로운 제스처가

요즘 추세대로 아이폰에서도 물리적 홈버튼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대신 아이패드에서 적용되는 iOS11과 유사한 인터페이스가 적용될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처럼 독 아래 홈버튼 대신 얇은 형태의 소프트웨어 바가 뜨고, 스마트폰을 열 때 아래에서 중앙까지 드래그를 하면 스마트폰을 열 수 있습니다.

앱 안에서 같은 제스처를 하면 멀티태스킹이 열립니다. 사용자가 위쪽으로 가볍게 스와이프하면 앱이 닫히고 홈 스크린 화면으로 돌아갈 수 있죠. 아래 iOS11의 컨셉 디자인 영상을 보면 이 같은 설명이 좀더 잘 이해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아직 추측일 뿐입니다. 실제 새로운 아이폰이 공개되기 전까지 세부적인 사항은 달라질 수 있겠죠.

루머가 전부 들어맞아도 실물을 보면 우리의 생각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노치나 후면 디자인은 여태 부정적인 의견이 주를 이뤘지만, 막상 실물 디자인을 보면 깜짝 놀랄 만큼 취향에 맞을지도 모르니 말이죠!

애플은 9월12일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커밍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