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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기술을 만나면..6대 트렌드

조회수 2016. 1. 18. 10: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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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란?
1월13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는 '교육박람회'가 열렸습니다. 매년 교육부가 주최하는 박람회이죠. 올해는 독특하게 '에듀테크 코리아'라는 부제가 붙여졌습니다. 에듀테크가 무엇이냐고요?


에듀테크=에듀케이션(Education)+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 
즉, 에듀테크는  교육과 기술을 결합한 산업을 말합니다. 에듀테크(Edu-Tech) 대신 에드테크(Ed-Tech)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2016년에는 그만큼 교육을 주제로 한 새로운 기술을 많이 볼 수 있다는 의미인데요. 이번 컨퍼런스에는 총 137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면  6가지 트렌드을 찾을 수 있답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1. 소프트웨어 교육(SW)교육

먼저 SW 교육 관련 부스가 눈에 띕니다. SW교육이란 초중고등학생에게 프로그래밍을 알려주는 것을 말하는데요. 정부가 2016년 SW교육을 진행하는 선도학교를 900개로 확대하면서 지원을 늘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SW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죠. 에듀테크 박람회에서도 SW 교육을 직접 체험하는 곳이나 교사에게 SW 교육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세미나도 여기저기 많이 보였습니니다. 스마트교육 학회도 동시에 개최돼서 SW 교육을 진행하는 교사들의 발표도 이어졌죠. 로봇을 활용해 교육 커리큘럼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SW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세미나를 주최하는 엔트리교육연구소
▲레고도 ‘위두2.0’라는소프트웨어 교육 도구와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퓨너스라는 회사가 수입해 제공하고 있네요.
▲블루컴즈는 ‘알버트’ 로봇을 이용한 코딩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 3D 프린팅
3D 프린팅을 교육 현장에 접목하려는 노력도 활발해 보입니다. 새로운 교구를 만들거나 아이들이 창작품을 만들 때 3D 프린터 이용한다고 하네요. 에듀테크 코리아 박람회는 아예 ‘3D 프린팅 존’을 만들어 6군데 교육 업체를 모아 보여줬습니다. 
▲메이커버스
3. VR 교육

이번 박람회에서 북적였던 부스를 꼽자면 VR 교육을 제공하는 헬로VR와 일루직소프트였습니다. 아무래도 일반인에게 아직 생소한 기계라 체험하고 싶은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두 기업은 모두 스타트업이며 이제 막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헬로VR
▲일루직소프트
4.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 이란 출결, 시험 성적 입력, 학생정보 기록 등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중견 소프트웨어 기업이 새로운 LMS로 교육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교사판 카카오톡 ‘쿨메신저’를 오랫동안 제공했는데요. 올해부터 자회사 지란지교컴즈를 설립하고 교육 시장 전문 플랫폼을 내놓을 것이라고 하네요. 다우기술 계열사인 다우인큐브도 올해 교육 기관 컨퍼런스 자료집을 파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고요. 수업 자료 저작도구와 수업 자료를 판매하는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러닝 전문업체 유비온도 2015년 하반기부터 오픈소스 학습 관리 시스템 ‘무들’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돼 대학에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내보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란지교컴즈가 제공하는 쿨메신저.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기술들을 내놓습니다
▲다우인큐브가 제공하는 수업 저작도구. 교사가 만든 교육 자료를 유료로 판매하는 서비스를 조만간 내놓을 예정입니다
5. 교사-학생-학부모를 이어주는 소통 앱

학교에서 공지사항을 전할 때는 보통 가정통신문을 보냅니다. 많은 교육업체들이 종이 가정통신문을 사업아이템으로 잡았네요. 가정통신문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기업만 3곳이었습니다. 스쿨맘, 사이냅소프트, 아이엠컴퍼니입니다. 대부분 종이 가정통신문을 모바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생, 교사, 학부모간의 소통을 이어주는 모바일 앱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분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네요. 클래스팅도 교육용 SNS를 개발해 시장을 확장하고 있죠.


▲모바일로 가정통신문을 전달할 수 있는 ‘스쿨맘’ 앱
▲학교 소식을 문자 및 카드로 제공하는 아이엠스쿨 앱
▲교육용 SNS를 만들고 있는 클래스팅
6.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개인화는 국내외 가릴 것 없이 교육업계에서 가장 뜨고 있는 트렌드입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사교육, 학습지 시장에 대한 수요가 많아 문제집 업계가 많이 발달했는데요. 수학GPS, 비트루브는 수학 문제를 수준별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네요. 단순히 유행별로 문제를 제공하는 게 아니라 각 개인의 답안을 보고 더 익혀야 할 단원과 문제를 세분화해서 제공한다고 합니다. 블루컴즈, 스페이스에듀는 채점 후 개인에게 맞춤형 오답노트를 작성해주기도 하네요. 지플랩은 개인에게 맞춤화된 공부 계획을 세워주는 앱을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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