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줄리뷰]커피빈 블랙쿠키 케이크와 깔루아 에스프레소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아침부터
도수 4.5도의 깔루아 마티니를 마신다.
상황인즉 이렇다. 어제(16일) 오후 ’10줄리뷰’ 영상 촬영을 위해 어딘가에 방문하면서 인근의 커피빈에 함께 들렀다.
영수증을 토대로 촬영장이 어디였는지 맞추시는 분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기자의 눈을 사로잡은 원형 케이크. 시즌 제품으로 딱 하나 남아 있었다.
카페에서 발견한 ‘깔루아’, ‘마티니’라는 단어가 기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곧바로 겟(get).
달콤한 커피 초콜릿 냄새가 코끝을 찌른다. 술 냄새도 알싸하니 은은하게 올라온다.
하룻밤이 지났지만, 케이크 역시 전날 그대로의 상태.
공식 명칭 ‘깔루아 에스프레소 마티니’는 케이크와 함께 먹을 때는 입안에 감기지만, 따로 음료만 즐기기에는 어딘지 못 미덥다. 이름 그대로 깔루아와 에스프레소를 섞은 맛. 매력적인 조합을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
블랙쿠키 케이크는 진하고 부드러운 초콜릿 케이크. 아주 마음에 들었다. 폭신한 시트에 발린, 조금은 씁쓸한 초코시럽이 포인트.
쿠키와 함께 집어 먹으면 꿀맛.
화요일 아침 9시.
우유를 타서 깔루아 밀크를 만들어 굳이 한 캔을 비울까 말까 고민 중.
내돈내산. 개인카드. 커피빈.
…
※’10줄리뷰’는 뒷광고 기사를 작성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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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곡, The White Stripes의 ‘One More Cup of Coffee’. 번역하자면 ‘커피 한 잔 더’입니다.
이름과 달리 매우 소울풀한 빈티지 감성의 곡. 원곡은 1960년대 이후 거의 모든 장르의 음악에 영향을 준 뮤지션 Bob Dylan(밥 딜런)입니다.
…왜요…저도 전문적인 분야 몇 개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