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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스타트업③]한국 푸드테크는 배민뿐?…서빙로봇·대체육·푸드 스캐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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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의 원천이다. 스타트업들은 기존의 기업들이 생각하지 못한 틈을 파고드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때문이다. 네이버·카카오·쿠팡·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도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뭉친 창업 멤버들이 소규모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모빌리티에서 쏘카가 등장했고 생활 중고거래에서는 당근마켓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2021년에는 어떤 스타트업들이 혁신 서비스로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을까?<블로터>는 주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스타트업들이 모인 단체 등에 2021년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을만한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이 어디인지 물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곳은 △네이버 D2SF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구글캠퍼스 △퓨처플레이 △소풍벤처스 △디캠프 △스파크랩 △매쉬업엔젤스 △아산나눔재단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등 총 11곳이다. 이 단체들은 108개(단체간 중복 기업 포함)의 스타트업들을 일상을 바꿔놓을 수 있을 곳으로 꼽았다. 108개 스타트업들을 산업 분야로 구분해보면 에듀테크·헬스케어·푸드테크 등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블로터>는 3회에 걸쳐 에듀테크·헬스케어·푸드테크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한다. 이후 이번 설문조사에서 선택받은 기업들에 대해 심층 분석 후 주요 스타트업의 최고경영자(CEO) 인터뷰까지 기획을 이어갈 예정이다. 설문조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분야로 에듀테크와 헬스케어에 이어 푸드테크 분야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11곳의 VC·AC·스타트업 단체들이 꼽은 ‘2021년 일상을 바꿀 스타트업’ 리스트

출처(자료=VC·AC·스타트업 단체)

이번 설문조사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세 분야 중 푸드테크는 독자들이 에듀테크와 헬스테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분야다. 푸드테크는 음식을 뜻하는 Food와 기술을 뜻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다. 단어만 놓고 보면 음식에 기술을 더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업계에서 통용되는 푸드테크 산업의 분야는 훨씬 넓다. 식품의 가공뿐만 아니라 유통과 외식 등 식품 관련 산업과 농축산 산업에도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면 푸드테크의 범주로 취급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푸드테크 관련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생소하지 않은 분야다. 소비자의 성향이 담긴 빅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조합으로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내거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농작물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시하는 등의 푸드테크도 등장했다. 반면 배달과 맛집을 찾아가는 문화가 발달한 한국은 모바일 배달 앱이나 맛집 관련 콘텐츠가 푸드테크로 주로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 설문조사에서 푸드테크 범주에 들어간 기업들의 면면을 보면 한국도 배달과 맛집을 넘어서 푸드테크가 다양한 방향으로 뻗어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푸드테크 범주에 속한 기업들은 △베어로보틱스(자율주행 서빙 로봇) △지구인컴퍼니(식물성 고기) △누비랩(AI 푸드스캐너) △고피자(AI 스마트 토핑 테이블) △디보션푸드(식물성 고기) 등 5곳이다. 이 기업들을 일상을 바꿔놓을만한 기업으로 꼽은 곳은 퓨처플레이(베어로보틱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베어로보틱스, 지구인컴퍼니), 소풍벤처스(누비랩), 디캠프(고피자), 아산나눔재단(디보션푸드) 등이다.

베어로보틱스의 서빙 로봇 ‘서비'

출처(사진=베어로보틱스 홈페이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한 베어로보틱스는 퓨처플레이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등 두 곳으로부터 2021년 일상을 바꿔놓을만한 기업으로 꼽혔다. 베어로보틱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 서빙 로봇을 선보였다. 베어로보틱스는 지난해 소프트뱅크로보틱스 그룹과 서빙 로봇 ‘서비’를 선보였다. 서비는 ‘라이다(LiDAR)’ 센서와 3D 카메라를 통해 좁은 실내공간에서도 장애물을 피해 테이블까지 음식을 운반한다. 베어로보틱스의 서빙로봇은 빌라드샬롯 롯데월드몰점, T.G.I.프라이데이스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광복점에서 등에서 실제로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베어로보틱스의 서빙 로봇도 수요처가 늘어날 전망이다.


누비랩은 AI 푸드스캐너를 선보였다. 누비랩의 푸드스캐너는 식당에서 식사 전후의 식판의 모습을 스캔하고 사용자를 인식한다. 푸드스캐너는 음식물 섭취량과 잔반량 등의 데이터를 모바일 앱으로 전송한다. 이를 통해 해당 식당은 사람 수에 맞춰 준비하는 음식량을 조절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식습관 관리가 가능하다. 누비랩의 AI 푸드스캐너는 초등학교 식당을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다. 누비랩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2020 AI 그랜드 챌린지’의 사물인지 분야에서 상위 3개의 연구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구인컴퍼니와 디보션푸드는 각각 식물성 고기를 개발한다. 식물성 고기는 말 그대로 실제 육고기가 아닌 각종 식물 재료를 기반으로 만든 대체육이다. 식물을 재료로 고기 맛을 낸다. 덕분에 못난이 농산물로 불리는 식물들을 활용할 수 있고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들에게도 새로운 음식을 제공할 수 있다. 각종 소재를 모으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분석 기술이 적용된다.


고피자는 언뜻 보기에 피자헛이나 도미노피자와 같은 일반 피자 프렌차이즈로 여겨진다. 하지만 1인이나 소규모의 인원들도 피자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 숨어있다. 피자에 토핑을 뿌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과 피자의 종류에 맞게 소스를 뿌리는 ‘로봇팔’도 선보였다. 고피자는 국내·외 시장에서 약 50건의 가맹 계약을 맺으면서 총 103개의 가맹점을 보유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푸드테크 기업들을 일상을 바꿔놓을만한 기업으로 꼽은 VC·AC·스타트업 단체들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대체육에 대한 수요가 늘고 비대면 문화로 인한 서빙 로봇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푸드테크 산업이 배달앱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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