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탄 '쿠키런: 킹덤', 캐릭터 전격 해부

조회수 2021. 1. 29.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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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쿠키런’의 캐릭터의 수집형 RPG 버전. 지난 21일 출시한 ‘쿠키런: 킹덤’은 이런 상상에서 출발한 게임이다. 장애물을 피해 내달리던 쿠키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무기를 들고 적의 공격에 맞서 싸운다. 중세 고전 소설에나 나올 법한 캐릭터 이름 대신 딸기, 민트 초코, 석류, 당근, 칠리, 블랙베리 등 직관적인 작명에서 쿠키런 지식재산권(IP)임을 확인해볼 수 있다.

출처: (사진=게임화면 갈무리)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최근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매출과 인기 순위 지표에서 최상위권으로 뛰어오르는 등 입소문을 타고 있다. 28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한 쿠키런 킹덤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도 매출 5위를 기록했다. 다운로드 비중이 높게 반영된 무료 인기게임 순위에서도 1위와 2위를 넘나들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쿠키런 본연의 캐릭터에 수집형 RPG 시스템을 차용하면서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모습이다.

출처: (사진=게임화면 갈무리)
튜토리얼에서 엿볼 수 있는 전투 UI. 평면 가로형 중심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대각선으로 동선을 비춰주면서도 양 끝 구석에 캐릭터의 표정을 보여주는 이펙트를 활용했다. 스킬 구현 전부터 보여지는 그래픽 표현 방식에서 벗어난 점이 특징이다.

이쯤되면 수집형 RPG의 하이라이트인 ‘캐릭터 등급’에 관심이 쏠릴 터. 이번 ‘콘텐츠뷰’에서는 콘텐츠의 특징을 분석하는 것에서 벗어나 철저히 캐릭터를 중심으로 게임을 들여다봤다. 탱커, 딜러, 힐러(버퍼)를 중심으로 5인의 파티를 구성해 공략하는 쿠키런: 킹덤. 어떤 캐릭터로 출발해야 할까.


탱커는 ‘우유’, 힐러 메인은


방어형 캐릭터는 에픽 등급 ‘우유맛 쿠키’가 톱 클래스로 평가받고 있다. ‘숭고한 희생’ 스킬에 ‘도발 효과’가 부여돼 적을 끌어당기는 한편 5초 동안 50%의 ‘피해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탱커의 기본 자질인 도발과 피해 감소를 통해 중앙과 후방 캐릭터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에픽 등급 ‘마들렌맛 쿠키’도 10초간 면역 및 원거리 공격을 통해 적의 접근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지만 도발 효과가 없어 우선 순위에서 밀려났다.

출처: (사진=게임화면 갈무리)
탱커 1티어로 꼽히는 ‘우유맛 캔디’. 아직 획득하지 못했다.

후방에서 ‘힐링(치료)’와 ‘공격 효과(버퍼)’를 담당하는 지원형 캐릭터 가운데 으뜸은 에픽 등급의 ‘석류맛 쿠키’다. 석류맛 쿠키의 메인 스킬 ‘석류 주술’에는 1초마다 공격력의 16%를 채워주는 도트 힐(5초)과 함께 7초간 20%의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버프가 공존한다. 공격력이 강할 수록 더 많은 양의 치료가 가능하며 자체적으로 공증 버프까지 존재해 어떤 캐릭터와 조합해도 효과적인 캐릭터다.


‘민트초코 쿠키’의 경우 공격력의 85.5%를 채워주는 체력 회복 기술이 있지만 7초간 공격 속도 25% 증가 옵션이 사격형 및 침투형 캐릭터에 최적화 돼 있어 호불호가 갈린다.

출처: (사진=게임화면 갈무리)
쿠키런: 킹덤의 PvP 콘텐츠인 ‘킹덤 아레나’. 자동 진행 방식으로 빠르게 결과를 알 수 있다. 참고로 해당 영상은 29초 분량이다.

체력 회복에 집중된 회복형 캐릭터에서는 ‘허브맛 쿠키’가 최고 존엄으로 떠올랐다. ‘따스한 정원’ 스킬은 내 공격력의 44.2%의 체력 회복과 1초 마다 9.0%씩 채워주는 도트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아군의 해로운 효과를 없애주는 디버프 효과를 겸하고 있다. 공격과 체력회복이 동시에 필요한 덱은 석류맛을 주로 사용하지만 힐링에 집중한 조합에서는 허브맛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 덱 조합에 따라 전략적인 배치가 필요한 부분이다.


총 천연색 딜러, 조합이 변수


메인 공격을 담당하는 딜러군은 각각 폭발형, 마법형, 침투형, 돌격형, 사격형 등 다양한 유형이 존재한다. 돌격·침투형의 경우 근거리 딜러로 활용하며 마법·사격형은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캐릭터이기에 덱 조합에 따른 배치를 고민해야 한다. 폭발형은 광역 딜러로 구분된다.


근딜 가운데서도 돌격형은 ‘다크초코 쿠키’가 으뜸으로 평가받는다. 247%의 데미지를 입히는 한편 7초간 적의 방어력을 20% 가량 낮추기 때문에 팀 플레이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방어력이 깎인 적에게 강한 데미지를 입히는 캐릭터다.

출처: (사진=게임화면 갈무리)
근딜 캐릭터 중 선호도가 높은 ‘다크초코 쿠키’. 아직 획득하지 못했다.

침투형은 스테이지 오픈 시 기본 지급하는 에픽 등급 ‘칠리맛 쿠키’가 최고 등급이라는 의견과 ‘뱀파이어맛 쿠키’가 더 낫다는 목소리가 공존한다. 칠리맛 쿠키는 ‘발빠른 습격’ 기술을 통해 적 후방을 기습 공격하는데 4연타 중 마지막 검격에 치명타가 적용돼 높은 데미지를 입힌다. 반면 뱀파이어맛 쿠키의 경우 최후방에 있다가 박쥐로 변신해 적에게 피해를 주면서 흡혈 기술로 체력을 회복한다. 두 캐릭터의 차이는 각각 중앙과 후방 배치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용자간 대결(PvP)에서는 뱀파이어맛 쿠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원딜 중 마법형 캐릭터의 경우 ‘에스프레소맛 쿠키’‘감초맛 쿠키’ 가운데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에스프레소맛 쿠키의 경우 뽑기 메뉴에서 출현 확률이 높은 ‘스페셜 쿠키’로 선정된 만큼 희소성 면에서는 감초맛 쿠키가 우세한 상황이다. 두 캐릭터의 쓰임새가 달라 모두 보유하는 편이 좋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출처: (사진=게임화면 갈무리)
영상 촬영 및 편집할 때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에픽 등급이 관련 기능을 끄자 바로 튀어나왔다. 왜 일까.

에스프레소맛 쿠키는 중앙에 위치하면서 ‘그라인딩’ 스킬로 적을 한 곳에 몰아 강한 데미지를 입히는 캐릭터다. 강한 회오리날로 범위 안의 적에게 7연타를 날리며 마지막 타격에 113.5%의 데미지를 입히는 일격이 특징이다.


감초맛 쿠키의 경우 공격·방어·체력을 모두 증가시키는 한편 ‘감초젤리 해골’을 소환해 적을 공격하는 복합적인 능력을 보유했다. ‘해골 부르기’ 스킬 시전 시 239%의 피해를 입히며 7초간 아군의 방어력이 20% 증가한다. 감초젤리 해골을 소환한 시전자의 공격력, 방어력, 체력을 각각 3%, 150%, 50%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출처: (사진=게임화면 갈무리)
딜러 필수 캐릭터로 꼽히는 ‘감초맛 쿠키’. 조금만 기다려. 언젠간 뽑아주겠어.

이 외 사격형 캐릭터는 후방에서 소환수인 ‘호랑이’와 함께 싸우며 기절 스킬을 보유한 ‘정글전사 쿠키’가 가장 많이 쓰이며, 중독 피해로 0.5초마다 22.5%의 피해를 입히는 ‘독버섯맛 쿠키’의 경우 광역 딜러로 사용된다.


*쿠키를 뽑을 때 사용한 9010개의 재화는 인기 게임 1위 달성, SNS 팔로워 보상 등 기본 접속과 함께 스테이지 1-1을 클리어하면 얻을 수 있는 보상이다. 누구나 3번의 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 득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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