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간장새우

조회수 2021. 1. 26.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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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출처: (촬영=김주리 기자)

'10줄리뷰' 90회. 첫 반찬 리뷰.

출처: (촬영=김주리 기자)

생각해보니 ’10줄리뷰’에는 밥이 나온 적이 없다(편의점 제품 ‘곱창비빔밥’ 제외).


직접 안친 밥은 아니고, 해장을 위해 짬뽕밥을 시키고 남은 밥으로 간장새우에 도전한다.

출처: (촬영=김주리 기자)

1월18일에 제조됐으니 오늘(25일)로 7일째. 숙성된 맛이 되겠다.

출처: (촬영=김주리 기자)

계란 노른자에 찍어 먹을 수 있다는 생소한 레시피에 날계란도 구입.

출처: (촬영=김주리 기자)

예쁘게 노른자를 담으려고 했으나 흰자와 분리 도중 터짐.

맛은 같으니 그냥 먹자.

출처: (촬영=김주리 기자)

저녁상이 완성됐다. 맥주는 냉장고에 남은 ‘윰세(유미의 세포들)’ 맥주.

출처: (촬영=김주리 기자)

새우 특유의 고소함을 유지하기 위해 머리를 따로 떼어내지 않고 배송된 간장새우. 손질은 생각보다 힘겨웠다. 하필 비닐장갑도 없어서 크린랩 비닐봉투를 씌워서 껍질 등과 분리하느라 체감은 거의 사투에 가까웠다.

출처: (촬영=김주리 기자)

비리지 않을까 걱정했던 날계란 노른자와 간장새우의 조합은 안주용은 물론 밥과 즐기기에도 좋다. 계란 노른자가 하나의 소스처럼 느껴진다.

출처: (촬영=김주리 기자)

일이 밀려 3~5일째인 ‘맛있는 장하리 맛’ 기간은 놓쳤지만, 충분히 맛있다. 깊이 있게 숙성된 감칠맛이 특징인 7일째 간장새우. ‘장하리’는 장을 담는 항아리의 준말이라고.


다만 4개째부터는 손질하기가 귀찮아서 머리만 떼어내고 껍질채로 먹었더니 살짝 부대낀다.


껍질 떼어내고 드세요.


(제품 제공=장하리 간장새우)



’10줄리뷰’의 협찬 제품은 금전 거래가 오가지 않은 제품입니다. 제품은 기자가 직접 선별해 결정하며 청탁 혹은 특정 제품 광고 등의 목적으로 선정되지 않습니다. 특별히 협찬을 표기하지 않은 제품은 ‘내돈내산’입니다.


※’10줄리뷰’는 뒷광고 기사를 작성하지 않습니다.

※’10줄리뷰’는 건전하고 공정한 쇼핑문화를 지향합니다.


“맛없으면 맛없다고 기사에 써도 된다”는 업체 측의 당당함에 진짜 맛없다고 쓰려다가…맛있어서 맛있다고 씀.


광고 아닙니다.


오늘의 추천곡은, 갑자기 생각난 바비킴의 ‘고래의 꿈’. 새우를 먹으며 고래를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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