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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는 블로터로]AMD의 리사 수, '파란 옷'은 인텔 저격?

조회수 2021. 1. 13. 13: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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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업계의 ‘쎈 언니’ 리사 수 박사가 CES2021의 키노트 세션에 나섰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지난해 공개했던 라이젠5000 시리즈 ‘젠3’의 모바일 프로세서와 모바일 HX 시리즈다. AMD가 또 한 번 인텔과 기술격차를 뽐냈다.

출처: (사진=AMD 유튜브 갈무리)
AMD의 CEO인 리사 수 박사가 CES2021에서 또 한 번 새로운 칩을 집어들었다.

젠3 모바일·HX 모바일·RDNA2 공개


이날 리사 수 박사가 공개한 ‘모바일 젠3 프로세서’는 젠2에 이어 7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진 모바일 CPU다. 영상 플레이백 시 21시간까지 쓸 수 있는 압도적인 저전력과 함께 울트라북 가운데 유일한 8코어 x86 CPU임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출처: (사진=AMD 유튜브 갈무리)
AMD는 모바일 젠3 프로세서로 출시되는 라이젠7 5800U이 인텔의 코어i7-1185G7보다 성능 면에서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모바일 젠3로 나오는 라이젠7 5800U 프로세서와 비교군인 인텔 코어i7-1185G7과의 벤치마크 상 퍼포먼스 격차도 제시됐다. PC마크에서는 18%, 어도비 프리미어 비디오 인코딩에선 44%, PC마크 앱에선 7%, 블랜더 3D 레이트레킹에선 39% 앞섰다고 AMD는 밝혔다. 이 제품은 8코어, 16쓰레드, 오버클럭 시 최대 4.4GHz의 성능을 과시한다.


새롭게 공개한 게이밍용 HX 모바일 프로세서도 눈에 띈다. 젠3 아키텍쳐 기반, 오버클럭, 고내열성이 강조된 제품으로 AMD는 라이젠9 5900HX, 5980HX 두 가지 모델로 공개했다. ‘호라이즌 제로던’을 1080P로 돌렸을 때 초당 100프레임 이상의 성능을 보여준다고 AMD는 밝혔다. 비교군인 인텔 Core i9-10980HK와 비교해 앞선 벤치마크 수치도 공개됐다.


출처: (사진=AMD 유튜브 갈무리)
게이밍용 HX 프로세서의 스팩.

그래픽카드 라데온 RX6000 시리즈와 RDNA2 아키텍쳐의 새로운 포트폴리오도 언급됐다. 리사 수 박사는 올해 상반기 RDNA2 기반의 CPU가 담긴 게이밍 노트북을 협력사와 함께 출시할 예정이며, 또한 새로운 데스크톱용 그래픽카드도 상반기 내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공개한 라인업은 서버용 CPU 에픽(EPYC)이었다. 젠3 에픽 프로세서 ‘밀란’의 동작 성능을 공개했다. AMD에 따르면 제온과 비교해 기후 연구·예측(WRF) 모델에서 밀란은 6시간의 기후 분석에서 인텔의 ‘제온’보다 68%나 더 빠르게 작동했다.

출처: (사진=AMD 유튜브 갈무리)
리사 수 박사는 서버용 CPU인 에픽 ‘밀란’의 성능 프리뷰도 함께 공개했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도 눈에 띈다. 이날 세션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HP, 루카스필름, 레노버의 고위관계자들이 나와 AMD와 어떤 식으로 함께 일하고 있는지를 말했다. 비업계에선 이례적으로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포뮬러1 팀 소속 슈퍼스타 루이스 해밀턴과 CEO 토토 울프도 나와 AMD와의 협업을 공개했다.

출처: (사진=AMD 유튜브 갈무리)
CES2021 키노트 세션에서 리사 수 AMD 박사는 유독 인텔 로고 색과 비슷한 파란 옷을 입고 나와 화제가 됐다.

한편 이날 세션을 본 네티즌들에게 리사 수 박사가 입고 나온 파란색 의상이 화제가 됐다. 통상 AMD는 대외 행사에서 빨간색이 강조된 디자인을 강조했는데, 이날 리사 수 박사는 인텔 로고 색과 비슷한 색의 옷을 입고 나왔다. 이에 대해 글로벌 네티즌들은 경쟁사인 인텔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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