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원드라이브 금고' 기능 선보여..보안 강화 목적

조회수 2019. 6. 28.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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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인 정보나 파일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을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원드라이브에 추가했다.


이번에 MS가 새롭게 선보인 원드라이브 금고는 기존 원드라이브 안에 생성된 별도 보안 강화 폴더다. 해당 폴더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원드라이브 로그인 정보 외에 지문, 얼굴, PIN 번호나 이메일, 단문 문자메시지(SMS)로 전송 받은 별도 코드를 입력해 본인 인증을 거쳐야만 한다.


원드라이브 금고에 저장된 파일은 사용자 로컬 하드 드라이브의 암호와된 영역에 별도로 저장된다. 동기화 할 때도 해당 공간에 저장된 파일은 MS 클라우드에서 암호화해 동기화 한다. 그 외에도 휴면 상태, 파일 전송시 파일 암호화, 의심스러운 활동 모니터링, 랜섬웨어 탐지 및 복구, 대량 파일 삭제 알림 및 복구, 다운로드 시 바이러스 검색 등 다양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원드라이브 금고 안에 파일을 저장하는 방법은 기존 원드라이브 사용법과 동일하다. 금고를 생성하고, 금고 폴더 안에 파일을 넣으면 된다. 사용자의 남은 원드라이브 용량만큼 금고 안에 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금고는 다른 원드라이브 폴더와 다르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잠긴다. 다시 로그인 해야만 금고 폴더에 저장된 파일에 접근할 수 있다.


MS측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컴퓨터에서 폴더를 열어둔 채 자리를 비워도 파일이 유출될 염려가 낮다”라며 “원드라이브 금고 안에 있는 잠겨 있는 파일은 보안을 강화해 사용자 외 다른 누군가가 해당 파일에 접근할 가능성을 줄였다”라고 설명했다.

원드라이브 금고는 원드라이브 사용자라면 누구나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에 해당 기능을 우선 적용했으며, 올해 안에 전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MS는 유료로 제공하는 퍼스널 옵션 원드라이브 용량을 추가 비용 없이 50GB에서 100GB로 늘렸다. 한 달에 1.99달러만 내면 약 5만장 이상의 사진을 원드라이브에 저장할 수 있다. 현재 원드라이브 50GB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자동으로 기본 제공 용량이 100GB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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