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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로 60억 투자 유치.."'씽씽' 잘 나가네"

조회수 2019. 6. 26.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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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공유 전동킥보드로 대표되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씽씽’ 운영사 피유엠피는 6월24일 6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 설립 6개월 만에 누적 투자금액 7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피유엠피는 지난 2개월 동안 서초·강남 지역에서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 ‘씽씽’을 시범 운영해왔다. 가입자는 3만5천명, 이용 횟수는 10만회에 이른다. 오는 7월 초 정식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타 업체들과 차별화를 이루는 지점은 라이프케어 전문 브랜드 ‘띵동’과의 협업이다. ‘씽씽’은 ‘띵동’의 24시간 콜센터를 활용하고 있다. 사용자 호출 시 띵동의 메신저(라이더)가 30분 이내 출동, 실시간 배터리 교체 및 제품 점검·수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 투자는 알펜루트자산운용, 코어인베스트먼트, 썬앤트리자산운용, 캡스톤파트너스가 공동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씽씽’이 2세대 전동킥보드 모델과 합리적 요금제, 전문 보험 개발적용, 경쟁사 대비 우수한 운영역량을 갖추고 있는 점 등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씽씽은 이번 투자유치로 올해 안에 서비스 지역을 서울 및 수도권으로 확장하고, 공유 전동킥보드 1만여대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유 전동킥보드 사업에 나섰던 올룰로도 지난해 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20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올룰로 ‘킥고잉’의 가입자수는 출시 10개월 만에 15만명을 넘어섰다.


공유 전동킥보드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 중 하나인 매스아시아 역시 올해 초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네이버에서 출자한 ‘TBT글로벌 성장 제1호 투자조합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매스아시아는 전기자전거,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지원하며 ‘범위’를 넓히고 있다. 메쉬코리아와 손잡고 물류 시장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는 중이다.


이처럼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가 ‘뜨는’ 이유는 ‘라스트 마일’ 때문이다. 라스트 마일은 목적지까지 도착하기 위해 이동하는 ‘애매한’ 중단거리 구간을 말한다.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에 따르면 택시 매출의 약 74%가 중단거리 구간에서 나온다.


모빌리티 시장이 성장하면서 라스트 마일의 중요성 역시 커지고 있다. 승차공유기업 우버(Uber)도 지난해 전동킥보드 스타트업 ‘라임(Lime)’에 투자한 바 있다. 라임은 당시 투자자들로부터 3억3500만달러, 우리 돈으로 3700여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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