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핏' 출시
삼성전자가 스포츠 밴드 ‘갤럭시 핏’과 ‘갤럭시 핏e’를 5월31일 출시한다.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과 매일 충전하지 않아도 되는 배터리 성능을 바탕으로 피트니스 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두 제품은 기능과 성능에 차이를 뒀다. 갤럭시 핏e는 가격을 낮춰 웨어러블 기기 경험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갤럭시 핏은 24.1mm 풀컬러 AMOLED 화면을 탑재했으며 240×120 해상도를 제공한다. 갤럭시 핏e는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18.9mm PMOLED를 탑재했으며 흑백 화면을 제공한다. 해상도는 128×64 수준이다. 심박, 가속도, 자이로 센서가 탑재된 갤럭시 핏과 달리 갤럭시 핏e는 자이로 센서가 빠졌다. 이에 따라 제공되는 기능에도 차이가 있다.
갤럭시 핏은 걷기·달리기·자전거·로잉머신 등 6종, 갤럭시 핏e는 걷기·달리기 등 3종을 사용자가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감지해 운동 기록을 해준다. 스마트폰 삼성헬스 앱과 연동해 90종 이상의 다양한 운동 기록을 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수면 상태와 수면 효율을 측정해주며, 24시간 심박수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밀리터리 규격인 MIL-STD-810G과 ISO 22810:2010 표준의 5ATM 방수 등급을 인증받아 비가 오거나 혹은 수영장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핏은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호흡 가이드에 따라 심신의 안정을 찾도록 도와주며, 스마트폰으로 수신한 메시지에 대해 짧은 답변도 가능하다.
갤럭시 핏은 블랙과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1만8800원이다. 갤럭시 핏e는 블랙·화이트·옐로우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만9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