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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이 네이버웹툰에 사과한 이유

조회수 2019. 5. 28.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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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제작진이 네이버웹툰 ‘머니게임’ 저작권 침해 논란 한 달여 만에 방송을 통해 공식 사과를 전했다.

지난달 28일 네이버웹툰은 ‘런닝맨’ 449회 ‘머니게임’ 방송 직후 해당 회차의 설정과 진행방식, 스토리 등이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과 거의 일치한 점을 지적하며 런닝맨 측에 공식 사과를 요구해 왔다.


런닝맨 제작진은 26일 방송 도입부에 “런닝맨 제작진은 지난 449회 방송에서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웹툰 ‘머니게임’의 설정 및 스토리 일부를 인용한 점 배진수 작가님께 깊이 사과드리며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자막을 게시하며 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와 함께 런닝맨 측은 문제가 된 회차의 다시보기 콘텐츠 내용 중 웹툰 ‘머니게임’과 유사한 부분을 모두 삭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배진수 작가의 대리인 자격으로 SBS 측과 협의를 진행해온 네이버웹툰은 “(삭제는) 방송 종료 후에 재생산된 콘텐츠가 확산 될수록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한 원작자의 피해 규모가 점점 늘어나게 된다는 점에서 네이버웹툰측이 강력하게 요구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 사업부 김신배 리더는 “SBS 측과 원만한 협의를 이루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과 같은 저작권 침해는 배진수 작가 개인만이 아니라, 모든 작가에게 닥칠 수 있는 문제로, 네이버웹툰은 작가의 가장 기본적인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머니게임’ 원작자 배진수 작가는 “공식적으로 사과를 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라며 “작가가 피땀을 쏟아가며 창작하는 웹툰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일이 앞으로는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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