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50 씽큐' 5월10일 출시.."5G 완성도 높였다"

조회수 2019. 5. 9.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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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5G 스마트폰 ‘V50 씽큐’ 출시일이 5월10일로 최종 확정됐다. 당초 4월19일 출시가 예정됐지만, 5G 품질 문제로 출시일을 연기한 바 있다. 문제가 됐던 5G망 연동 문제는 상당 부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LG전자는 V50 씽큐의 출시일을 두고 고심해왔다. 5G 서비스의 완성도 때문이다. LG전자는 지난 4월16일 V50 출시 연기를 공식 발표하며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5G 스마트폰 완성도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 듀얼 스크린을 결합한 ‘LG V50 씽큐 5G’

이동통신 3사는 4월5일 삼성 ‘갤럭시S10 5G’를 통해 일반 가입자를 대상으로 5G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품질 논란을 겪어 왔다. 좁은 5G망 커버리지는 서비스 초기 예견된 일이지만, 문제는 5G에서 LTE로 전환됐을 때 데이터가 끊기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망 연동 과정에서 발열 문제도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충분한 단말기 망 연동 테스트가 이뤄지지 못한 탓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LG전자는 출시를 미루면서 퀄컴 및 국내 이동통신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네트워크 등에 이르는 5G 서비스 및 스마트폰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5G 커버리지에 대한 한계는 있겠지만, 발열이나 LTE·5G 전환 시 먹통 현상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한 완성도를 높였다”라고 말했다.


LG V50 씽큐는 퀄컴의 최신 AP 스냅드래곤 855와 5G 모뎀(X50 5G)을 탑재했다. ‘V40 씽큐’보다 20% 커진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기존 히트 파이프보다 방열 성능을 높인 ‘베이퍼 체임버’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기본적으로 전작 V40 씽큐와 같은 디자인을 유지했으며, 전면 카메라 2개, 후면 카메라 3개를 장착했다.


V50 씽큐 공개 당시 이목을 끈 건 ‘듀얼스크린’ 액세서리다. 듀얼 스크린은 화면을 하나 덧붙여 쓸 수 있는 탈부착형 액세서리 제품이다. 6.4인치 OLED 화면을 탑재한 V50 씽큐 5G에 스마트폰 케이스 같은 액세서리를 씌우면 6.2인치 OLED 화면을 하나 더 쓸 수 있다. 폴더블폰이 공개되던 시기에 선보여 혹평을 받았지만, 출시 후 시장의 평가가 달라질지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LG전자는 6월 말까지 V50 씽큐를 구매한 고객에게 듀얼스크린을 무상 증정한다. 듀얼스크린의 가격은 21만9천원이다.


V50 씽큐 예약 판매는 8일과 9일 이틀간 진행된다. 예약 구매 고객은 구매 후 1년 이내에 액정이 파손되는 경우 한차례 무상 교체 서비스를 받는다. 13일까지 구매하는 고객도 액정 무상 수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V50 씽큐는 10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출시된다. 출고가는 119만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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