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이노를 이용한 쉽고 빠른 코딩 입문
에듀테크 스타트업 아두이노스토리가 오는 3월22일 손쉽게 코딩을 시작할 수 있는 ‘코딩 어레이’ 키트를 출시한다.
코딩 어레이는 컴퓨터를 이용한 코딩 학습에 불편과 어려움을 겪는 학습자와 교육자 모두를 위해 개발된 키트 형태의 제품이다. 초소형 컴퓨터로 불리는 아두이도를 활용했다. 구성품은 아두이노 우노와 다양한 센서 및 엑추에이터가 하나로 통합된 어레이 보드, USB 케이블, 서보모터&서보혼, 와이어 세트, 종이 자석 등이다.
이 제품은 아두이노 우노와 센서 및 엑츄에이터 모듈을 보드 내 회로로 미리 연결해 플러스(+), 마이너스(-) 단자 구분이나 점퍼 케이블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두이노스토리 측은 “코딩 교육 시 회로 연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초보자나 초등학생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라며 “코딩 어레이는 모듈 형태로 연결 혹은 분리돼 쉽게 배울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다”라고 제품 출시 배경을 밝혔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일본, 영국 등에선 코딩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입했다. 우리나라도 관련 인재 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했다. 그 결과 코딩 교육을 활용하는 다양한 개발 키트가 등장했다.
아두이노스토리 측은 “중국산 저가 제품이 대부분이 유럽 유해물질 제한 지침(ROHS)을 준수하지 않은 일반 납(Pb)을 사용한 제품들이다”라며 “코딩 어레이는 ROHS를 준수했으며, 출시 전 자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체험단을 모집하고, 체험단이 제안한 개선점 등을 반영해 정식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렵게만 생각했던 코딩에 누구나 빠르고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인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아두이노스토리는 2018년 코딩 어레이 키트 핵심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으며 현재 PCT 국제 출원, 미국 특허 출원, 중국 특허·상표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중국 총판 대리점 계약을 완료하고 67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5월부터는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아마존에 입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