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새로운 유출..미리 보는 언팩 수준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그동안 유출된 이미지의 신빙성을 더해준다. 크게 새로운 부분은 없지만, ‘갤럭시S10’과 ‘갤럭시S10 플러스’ 두 제품의 앞면과 뒷면 그리고 측면을 자세하게 담고 있다.
독일 기술 사이트 <올어바웃삼성>은 1월24일(현지시간) 갤럭시S10과 갤럭시S10 플러스 제품 사진을 공개했다. 기존에 유출된 이미지와 동일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전면 카메라를 남겨두고 나머지를 화면으로 채운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모습이다. 엣지 디자인이 계승됐으며, 베젤은 제품 상단보다 하단이 약간 더 두꺼운 모습이다.
특히 이번에 유출된 이미지에서는 갤럭시S10의 아랫부분이 자세히 드러났다. USB-C가 적용됐으며, 3.5파이 이어폰 구멍이 그대로 유지된 모습이다.
갤럭시S10은 최소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처럼 화면 크기를 키운 플러스 모델 더불어 5G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기본 모델은 5.8인치, 플러스 모델은 6.4인치, 5G 모델은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점쳐진다. 가격을 낮춘 저사양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밖에도 갤럭시S10에서 암호화폐 지갑 앱이 구동되는 모습도 유출됐다. <삼모바일>은 지난 23일(현지시간) 갤럭시S10으로 추정되는 기기에서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 앱’을 실행시키는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에 따르면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는 이더리움 등의 암호화폐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 기능을 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월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10 시리즈와 더불어 폴더블폰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