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원 할인 'PS4', 반나절 만에 동났다

조회수 2019. 1. 24. 18: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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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봉 신품이 중고나라에 올라오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동났다.

최대 15만원 할인 행사 시작 반나절 만에 전국 대부분의 PS4 판매점에서 물량이 소진됐다. 반면,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PS4 미개봉 신제품 판매 글이 늘고 있어 정작 실 소비자들이 구매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1월24일부터 2월3일까지 11일 동안 기간 한정으로 PS4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예고했다. ‘PS4 프로 1TB’는 34만8천원, ‘PS4 1TB’는 24만8천원에 판매된다. 각각 정상 판매가보다 15만원, 13만원 할인된 가격이다. 또 가상현실(V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주변기기 ‘PS VR 올인원팩’은 15만원 할인된 29만8천원에 판매된다.

하지만 행사 첫날인 24일 오전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판매점에서 물량이 소진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서울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샵 플러스 코엑스점에는 매장문을 열기 전부터 400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행사는 시작과 동시에 막을 내렸지만,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PS4 판매 글이 연달아 올라오고 있다. 중고나라 등에는 PS4 미개봉 신품이 행사 가격에 약 5만원의 웃돈을 붙여 거래되고 있다.

| 중고 거래 사이트에 5만원 웃돈을 붙인 PS4 미개봉 신품이 거래되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시작했는데요 끝났습니다”, “누구를 위한 할인인가. 진짜 물량 걱정 없는 이벤트를 보고 싶다. 되팔이들만 신나지 에휴”, “중고나라는 지금부터 시작. 천하제일되팔럼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SIEK 측은 PS4 재입고를 준비 중이며 행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SIEK 관계자는 “물량을 넉넉히 준비했는데 관심 가져주신 분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아서 원하시는 분들이 구매를 못 한 부분이 있는 거 같다”라며 “제품은 다시 입고될 예정이며, 물량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늘하고 끝나는 행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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