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일부 '아이폰X' 터치 결함 인정..무상 교체 실시

조회수 2018. 11. 12. 14: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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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에 반응하지 않거나, 누르지 않아도 반응하거나
애플이 일부 ‘아이폰X’에서 나타나는 터치 오작동을 인정하고 무상교체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SSD 결함이 확인된 일부 ‘맥북프로 13형’도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플은 11월9일(현지시간) 터치 문제가 있는 아이폰X 디스플레이 모듈 교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디스플레이 일부 또는 전체가 터치에 반응하지 않거나 간헐적으로 반응하거나 ▲터치하지 않았는데도 디스플레이가 반응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기기다. 해당 증상이 나타나는 기기는 애플스토어나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디스플레이 모듈을 무료로 교체 받을 수 있다.

아이폰X 이용자들은 지난 몇 달간 터치스크린 문제를 제기해왔다. 애플이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단, 디스플레이 손상이 발생했을 경우 수리와 관련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일부 맥북프로 13형 제품의 SSD 무상 서비스도 진행된다. 애플은 터치바가 탑재되지 않은 13형 맥북프로 제품에 사용된 128GB 및 256GB SSD에 데이터 유실과 드라이브 결함을 초래할 수도 있는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대상 기기는 2017년 6월에서 2018년 6월 사이에 판매된 터치바 미탑재 13형 맥북프로다. 애플 서비스 페이지에서 일련번호 확인을 통해 적용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 13형 맥북프로 터치바 미탑재 모델

디스플레이 모듈이 교체되는 아이폰X과 달리 맥북프로 13형 SSD 무상 서비스는 드라이브 펌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수리가 진행된다. 수리가 진행되는 기기는 드라이브 데이터가 지워지며, 맥OS가 다시 설치된 상태로 제공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발매된 아이폰X은 후속작 ‘아이폰XS’가 나오면서 판매 종료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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