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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좀 본다'는 사람을 위한 단어퀴즈!

조회수 2018. 8. 10. 11: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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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다 맞추면 유튜브 덕후 인정!!
1. 하우투

말 그대로 ‘HOW-TO’ 영상을 말한다. 어떤 일들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간단한 팁을 가르쳐주기도 어렵고 복잡한 문제풀이를 영상으로 알려주기도 한다. 지금 유튜브에서 ‘하우투’를 검색해보면 피키픽처스 채널의 ‘인생 쉽게 사는 방법’이 검색된다. 이런 것들도 하우투 영상이 알려준다. 하우투 영상을 논할 때 쉐어하우스를 빼놓을 수 없다. 쉐어하우스는 ‘세상의 모든 노하우’라는 슬로건으로 생활의 팁, 가이드, 뷰티, IT, 음식, 디지털 등 각가지 노하우 콘텐츠를 영상으로 보여준다.
2. 하울

하울 영상이란 주로 쇼핑한 물건들을 영상 너머 팬들과 함께 펼쳐보고 소개하는 것을 말한다. 원래 쇼핑을 하고 나면 살 때도 기분이 좋지만, 집에 와서 하나씩 새로 산 물건들을 늘어놓았을 때 더 기분이 좋은 법이다. 하울 영상에서는 주로 많은 물건을 구매했을 때, 돈을 많이 썼을 때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영상 앞에 ‘명품 하울’이나 ‘럭셔리 하울’같은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시청자들은 하울 영상을 통해 마치 자신이 구매한 것 같은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
3. 겟레디윗미(GRWM)

‘같이 준비해요’라는 해석 그대로 무언가를 준비하는 영상이다. 주로 화장법, 헤어스타일 손질법처럼 어딘가를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촬영한다. 뷰티유튜버들이 자주 찍는 영상이다. 나가는 곳이 어디냐에 따라서 콘텐츠도 다양해진다. 예를 들면 ‘출근하기 전 겟레디윗미’, ‘여행 가기 전 겟레디윗미’같은 영상들이 있다. 해외에서 먼저 유행한 단어인 만큼 줄여서 GRWM(Get Ready With Me)라고도 많이 쓴다.
4. 왓츠인마이백(WIMB)

해석 그대로 ‘내 가방 안에 뭐가 있을까’ 영상이다. 가방 안에 들어있는 물건은 그 사람의 성격을 보여준다고도 한다. 워낙 다양하고 무궁무진한 물건들이 담기다보니 자연스럽게 하나의 콘텐츠 장르가 됐다. 똑같이 화장품 파우치를 들고 다니더라도 그 안에 담긴 물건들은 각기 다르다. 이렇게 여러가지 자기만의 아이템들을 보여주며 내가 이걸 왜 들고 다니는지, 어떤 점이 편해서 들고 다니는지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5. 언박싱

주로 IT 쪽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장르다.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을 샀을 때 제품 포장을 개봉하고 이런저런 기능을 테스트해보는 영상이다. 예를 들어 ‘아이폰X 언박싱 영상’이면 포장된 아이폰X 박스의 맨 겉 면 비닐포장지를 뜯는 모습에서부터 새롭게 담겨있는 기능들을 작동시켜보면서 시청자에게 장단점을 알려주기도 한다. 많은 정보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IT와 관련된 준전문가급 크리에이터들이 즐비하다. 특히 전자제품 언박싱 영상으로 유명해진 채널로는 ‘UNDERkg’, ‘ITSub잇섭’ 등이 있다.
6. 브이로그

비디오(Video)와 블로그(Blog)를 합쳐서 탄생한 말이다. 브이로그(Vlog)는 어원처럼 영상으로 기록한 블로그를 의미한다. 일기처럼 자신의 일상생활을 틈틈이 영상으로 기록하고, 간단한 편집과 자막 작업을 거친 후 업로드한다. 최근 자극적이지 않고 소소한 흐름으로 흘러가는 영상들이 인기를 끈 만큼 많은 사람들이 SNS를 이용하는 것처럼 브이로그 채널을 운영하기도 한다. 인기있는 대형 크리에이터들이 서브채널로 운영하는 경우도 많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상을 공유하는 느낌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장르다.
7. 롤플레잉

어렸을 적 친구들과 놀며 많이 해본 상황극을 영상화한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미용실 롤플레잉, 병원 롤플레잉처럼 특정 상황을 설정해놓고 자신이 마치 그 상황에 있는 것처럼 역할놀이를 한다. 큰 스토리를 가지고 대사를 주고받기도, 특정 상황에서 발생하는 소리들을 녹음해서 전달하기도 한다. 주로 큰 모션없이 편안한 소리를 많이 담아야 하는 ASMR 영상에서 많이 촬영하는 컨셉이다.
8. 루틴

어떤 일을 수행할 때 자신이 하고있는, 자기만의 순서를 소개하는 영상을 말한다. 주로 운동루틴, 화장품루틴, 베이비루틴이 많다. 운동루틴은 헬스 등 자신의 운동 순서와 방법을 소개한다. 화장품루틴은 자신이 어떤 순서대로 피부관리를 하는지, 화장을 하는지 순서를 소개한다. 베이비루틴은 아기와 함께하는 하루 생활을 촬영한 영상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유식 먹고, 모빌 보기, 기저귀 갈기, 잠들기, 밥 먹기 등 반복되는 패턴을 촬영한다.
9. 홈트

유튜브는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운동 선생님도 될 수 있다. ‘홈트레이닝(홈트)’ 영상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운동을 따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에 올리는 영상이라고 쉽게 봐선 안 된다. 홈트 영상 유튜버들은 콘텐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피트니스 전문가와 동작을 일일이 검수받기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영상을 접하는 만큼 난이도도 동작 별로 응용해 두세 가지로 제작하는 등 많은 노력을 담아 영상을 제작한다.
10. ASMR

ASMR 영상은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이나 쾌락을 유도하는 영상을 말한다. 소리를 들은 청취자는 알 수 없는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런 효과 때문에 잠들기 전에 ASMR 영상을 자주 틀어놓고 잔다는 사람도 많다.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여러 가지 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유튜버들의 노력도 대단하다. 단순히 소리를 녹음해서 들려주는 수준이 아닌, 얼마나 기분 좋게 소름 돋는 소리(이를 ‘팅글’이라고 한다)를 만들어내느냐가 ASMR 채널의 인기척도다.
11. OOTD

OOTD는 ‘Outfit Of The Day’의 준말이다. 오늘 내가 입은 패션을 소개하는 영상이다. 옷에 대한 소개를 할 수도 있고 이에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 코디방법 등을 같이 설명할 수 있다. 패션유튜버들이 자주 촬영하는 장르다. 사실 OOTD는 유튜브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에서 유행하는 콘텐츠 카테고리이기도 하다. GRWM가 주로 화장을 중심으로 한다면, OOTD는 패션을 중심으로 한다.
12. 리액션

말 그대로 ‘리액션’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은 콘텐츠다. 한국에선 ‘~를 본 ○○의 반응’이라는 제목이 자주 쓰인다. 주로 새로 나온 뮤직비디오, 인기 영상 등을 다른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반응하는 모습을 촬영한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 있는 사람일수록 더 크고 신기하다는 리액션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리액션 비디오를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영국남자’ 채널도 다양한 한류문화에 대해 리액션 영상을 찍어 인기를 끌기도 했고, ‘Solfa’ 채널 역시 리액션 영상으로 유명해졌다.
13. study with me

유튜버 ‘봇노잼’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화면 속에서 아무런 말 없이 8시간씩 공부하는 모습만 라이브 촬영을 했을 뿐인데 구독자 34만명을 모은 인기 유튜버다. 유튜브뿐만 아니라 아프리카TV 등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study with me’를 검색해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공부 영상을 라이브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방송을 통해 카메라 너머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공부에도 더 집중할 수 있는 효과를 얻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된다.
14. 커버영상

커버영상이란 유명한 가수의 노래나 춤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소화한 영상을 말한다. 음악은 국적을 뛰어넘는 장르이기 때문에 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 라온 채널처럼 대형 크리에이터들이 많은 카테고리 증 하나다. 한류 열풍으로 인해 국내 아이돌 그룹을 커버하는 영상들도 자주 올라오기도 한다. 원칙적으로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올린 커버영상으로 상업적 활동을 할 수는 없지만, 수익이 뒤따르는 유튜브 채널 운영상 가끔 문제가 되는 경우도 생긴다.
15. 리얼사운드

먹방 중에서도 특히 ‘소리’에 집중한 콘텐츠들을 ‘리얼사운드 먹방’이라고 많이 부른다. 개인 크리에이터들이 촬영 시 사용하는 장비가 점점 더 전문화되면서 ASMR 영상급의 소리 녹음이 가능해졌다. 때문에 시청자들이 먹방을 볼 때 더 높은 몰입감을 발생시키기 위해 생생한 소리를 위주로 녹음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생겨났다. 심지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단지 ‘음식 씹는 소리’에만 집중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로 인해 호불호가 높은 장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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