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구글 국내 인기 검색어 1위는 '미세먼지'
구글코리아가 2018년 상반기 한국 인기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사용자에게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뭘까요?
정답은 ‘미세먼지’입니다.
구글코리아는 7월2일 올해 1월1일부터 6월15일까지 한국 구글 사이트에서 집계한 인기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2018년 상반기 국내 인기 검색어 종합 순위는 ① 미세먼지 ② 신과 함께 ③ 하트시그널 시즌2 ④ 블랙 팬서 ⑤ NBA ⑥ 나 혼자 산다 ⑦ 조민기 ⑧ 외모지상주의 ⑨ 평창 동계올림픽 ⑩ 토르: 라그나로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 구글 사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검색어는 ‘미세먼지’였는데요, 지난해 구글 국내 인기 검색어 순위에서 종합 12위에 올랐던 ‘미세먼지’는 올해 상반기 1위 검색어를 차지했습니다.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 됩니다. 또 예년보다 초미세먼지 경보와 주의보 발령이 늘면서 외출 전 미세먼지 상태를 검색해보는 사용자가 많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과 함께’, ‘하트시그널 시즌2’를 비롯해 영화와 TV 프로그램도 다수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종합 2위, 영화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른 ‘신과 함께’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지난해 12월20일 개봉 후 약 2개월 만에 1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역대 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올랐죠. 이밖에도 ‘블랙 팬서’ (4위), ‘토르: 라그나로크’ (10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17위) 등 마블 히어로 영화가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으며, 국내 영화 중에서는 ‘곤지암’이 12위에 올랐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는 ‘하트시그널 시즌2’가 상반기 검색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채널A에서 제작한 하트시그널은 일반인이 출연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TV화제성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MBC ‘나혼자 산다’가 6위, tvN ‘윤식당2’가 11위에 올랐으며 드라마 중에서는 tvN ‘나의 아저씨’가 1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밖에도 ‘평창 동계올림픽’, ‘가상화폐’ 등이 각각 9위와 16위로 인기 검색어로 꼽혔습니다. 또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18위), ‘야생의 땅’ 듀랑고’ (19위), ‘천애명월도(20위)’ 등 게임 관련 검색어도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