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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가 1980년대에 나왔다면?

실행부터 대답까지 하루종일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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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인공지능(AI) 플랫폼의 시대입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빅스비, 시리, 알렉사 등 다양한 AI 음성인식 서비스들이 우리의 일상을 파고들고 있죠. 그런데 만약 1980년대에 AI 음성인식 서비스가 나왔다면 어땠을까요? 복고풍 유머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퀴럴 몽키(squirrel monkey)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1987년 매킨토시와 PC로 동작하는 가상의 시리를 보여줍니다.

이 영상은 애플의 시리 사용법을 교육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영상은 시리를 컴퓨터와 대화할 수 있는 대화형 이해·인지 인터페이스로 소개합니다. 1987년도 시리는 맥이나 PC, 녹음 기능을 지원하는 사운드카드, 마이크, 512KB RAM, 3.5인치 플로피디스크에 담긴 시리 소프트웨어, 모뎀 등을 요구합니다. 기능은 현재 시리와 비슷합니다. 음성인식을 통해 계산기 기능, 소프트웨어 실행, 온라인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검색 기능 등을 지원하죠.

‘3.5인치 플로피 디스켓’에 담긴 시리

추억의 매킨토시

1980년대 시리가 작동되는 과정은 현재와 많이 다릅니다. 느리고 답답하죠. 음성을 듣고 텍스트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쳐 명령이 입력되고, 명령 값에 대한 준비, 온라인상의 업·다운로드 그리고 출력 과정을 거쳐 대답을 내놓기까지 수많은 ‘로딩 중’과 마주하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지루한 중학교는? 로딩중

예를 들어 “너바나의 첫 번째 앨범이 뭐야?”라고 물으면 듣기 모드로 전환되고 로딩 그래프가 나타나며 완료되면 텍스트 형태로 변환된 명령어가 입력됩니다. 그리고 입력값에 대한 출력값을 내놓기 위해 준비, 업로드, 다운로드, 준비 과정을 거쳐 “너바나의 첫 번째 앨범은 1967년에 발매된 ‘the story of simon simopath’입니다”라는 답을 제공합니다. (참고로 이 너바나는 커트 코베인의 너바나가 아닙니다)

응답하라 1987 시리!

제법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내는 현재의 시리와 달리 가상의 1987년 시리는 컴퓨터 기계음을 출력합니다. 가상의 영상이지만, 1980년대 컴퓨터 시스템을 잘 재현해 현재 기술 수준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새삼 알 수 있습니다.

충혈
(나의 시리는 이렇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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