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화면 내장형 지문인식 폰이 나왔다

조회수 2018. 1. 10. 12: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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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의 폰이다.

드디어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

탑재된 스마트폰이 등장했습니다. 

작년 한해 스마트폰 업계는

스마트폰을 감싸고 있는 베젤을 없애는

'베젤리스' 디자인 경쟁으로 치열했는데요! 


스마트폰 베젤을 없애면서 홈버튼도 없앤 곳이 많았죠.

홈버튼이야 소프트웨어로 구현할 수 있지만...지문인식은...?

그래서 LG나 삼성은 후면에 지문인식 버튼을 탑재했고

애플은 아예 지문인식 기능을 없애고

'페이스ID'라는 3D안면인식 생체인증을 도입해

크게 화제가 됐었죠!

애플 사용자들은 페이스ID가 확실히 편하다고 하지만,

여전히 지문인식 버튼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디스플레이 자체를 눌러서

지문인식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는 CES 2018에서

미국의 생체인식 기업 시냅틱스가 개발한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 ‘클리어ID’

탑재된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냅틱스는 꽤 유명한 기업인데요,

지난해 12월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인

클리어ID의 대량 생산이 시작됐다고 밝혔으며

이를 적용하기 위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5곳과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도 유력후보 중 하나죠. 

출처: 사진=비보

시냅틱스의 광학 센서는

OLED 디스플레이에서 픽셀 사이로

사람의 표피를 스캔해지문을 인식합니다.


<안드로이드 센트럴>에 따르면 센서는 기기 내

어느 위치에든 자유롭게 배치될 수 있다는데요,

비보는 디스플레이 중앙 하단,

우리에게 익숙한 홈버튼 자리에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했습니다.


지문인식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예를 들어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하고 나면

지문인식 센서가 보이지 않게 설정돼 있습니다.

출처: 사진=비보

시냅틱스는 클리어ID가

3D 얼굴인식보다 2배 더 빠른 속도로

생체인증을 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안드로이드 센트럴>은 실제로 해보니

인증에 0.7초나 소요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초 IT 업계는 애플이나 삼성이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 센서를 먼저 탑재할 것으로 예상해왔는데요, <더 버지>는 “해당 기술은 시냅틱스와 삼성이 작년 갤럭시S8을 위해 협력한 기술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센트럴>은 “시냅틱스는 이 센서를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면서 “2018년 수십 개 스마트폰에서 이 기술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지문인식 버튼의 존재도

곧 추억 속으로 사라질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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