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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퍼스트 시대, 당신의 '음성 전략'은?

조회수 2017. 11. 14. 09: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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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퍼스트'가 가고 '보이스 퍼스트'가 옵니다.

“귀사의 ‘음성 전략(Voice strategy)’은 무엇인가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할 때가 머지않아 보입니다. 애플 시리, 구글 홈, 아마존 알렉사, 삼성 빅스비까지. 기업들이 음성 인공지능(AI) 전쟁에 뛰어들고 있죠.

전문가들은 음성 AI 기술이 콘텐츠 소비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으리라 예측합니다. 지난 9월 디지털 경제 스터디 모임 ‘호모 디지쿠스(강정수 외 9인)’가 낸 책 ‘보이스 퍼스트 패러다임’은 시장의 패러다임이 음성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예측했죠.

보이스 퍼스트 패러다임이 시장의 새로운 ‘상식’이 됐을 때를 가정해볼까요. 시장 참여자가 묻고 답해야 할 것은 명료합니다.

 ‘음성 플랫폼은 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이에 대비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그리고 어떻게 시장을 선점할 것인가.’

호모 디지쿠스의 일원으로 ‘보이스 퍼스트 패러다임’을 쓴 강정수 메디아티 대표에게 그 힌트를 들었습니다 다음은 e메일 인터뷰를 통해 진행한 강정수 대표와의 1문 1답입니다.

강정수 메디아티 대표

Q. 보이스 퍼스트 패러다임, 이미 시작된 변화의 물결인가요?

A. 보이스 인터페이스를 통한 콘텐츠 소비의 확산은 2018년을 기점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미와 유럽의 경우, 2017년 홀리데이 시즌과 블랙프라이데이 및 크리스마스 시즌을 거치며 각종 보이스 하드웨어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시장 역시 네이버와 카카오가 연말·연초에 보이스 하드웨어의 대량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인스톨드 베이스의 확대와 함께 관련 콘텐츠의 소비가 점차 확대될 것입니다.

Q. ‘보이스 퍼스트 전략’을 내세운 사례가 있나요?

A. 영국 주류회사 디아지오는 음성 서비스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 중입니다. 자사 제품으로 검색결과를 유도할 수 있는 수많은 질문을 뽑아내고 이와 관련된 검색 최적화를 하는 방법입니다.


영국과 미국, 그리고 독일 언론사·방송사들도 조금씩 보이스 퍼스트 전략을 내세운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습니다. <BBC>는 관련 드라마를 제작에 나섰죠.

A. 음성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기억해야 할 점들은 무엇인가요?

Q. 반응형 또는 대화형 스토리텔링이 이용자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 음성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는 것에 적극적인 이용자들이 10대에서 20대까지 젊은 이용자라는 점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이 필요합니다.

Q. 보이스 퍼스트 패러다임 시대에 알맞은 시장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무엇을 중시해야 할까요?

A. 20대의 라이프 스타일이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검색 질의’를 한다는 뜻입니다. 그들이 좋아하고, 그들이 구매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에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어떻게 노출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세대별 타깃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보이스 퍼스트 시대의 콘텐츠 전략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오는 29일 열리는 '블로터컨퍼런스'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블로터>는 강정수 대표를 비롯한 연사들을 모시고 플랫폼의 변화와 이에 따른 마케팅 흐름과 방법을 두루 짚어보는 ‘[블로터컨퍼런스] 2018 플랫폼 마케팅 인사이트’를 11월29일 개최합니다. 2018년에는 어떤 플랫폼이, 콘텐츠가, 마케팅 기법이 주목받을지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하고 비즈니스로 접근하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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