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물건 사기 전 증강현실로 미리 배치해보세요"

조회수 2017. 11. 2. 15: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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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앱에서 'AR 뷰' 기능을 사용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생활 공간에 사물을 배치해 볼 수 있다.

아마존이 곧 다가올 블랙 프라이데이를 위한 쇼핑 시즌을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와 함께 쇼핑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추가 기능 ‘AR 뷰’를 11월1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AR 뷰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을 사용해 사용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자신의 생활 공간에 온라인 제품을 시각화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입니다.

요렇게!

아마존은 지난 5월 사물 스티커를 생활 공간에 붙여 배치할 수 있게 하는 ‘쇼퍼블 스티커 기능’을 선보이며 이미 AR 뷰와 비슷한 시도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3D도 아니었으며 실용성이 없었기에 좋은 반응을 얻지는 못했죠.

허허...

이번 AR 뷰는 좀 더 제대로 된 AR 기능을 제공합니다. 원하는 물품을 클릭해 현실에 띄운 뒤 물품을 이동·회전하고 360도 모습도 볼 수 있죠. 해당 기능은 아마존 앱에서 카메라 아이콘을 누르고 ‘AR 뷰’를 선택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R 뷰는 ‘가구’, ‘가전’, ‘장난감’, ‘게임’, ‘홈 데코레이션’ 등 아마존에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 내 수천개 제품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은 물품보다는 인테리어를 위해 가구, 가전제품 등 실제로 적용해보고 사야 하는 물품의 경우, 온라인으로 사기 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AR 뷰는 애플의 AR키트 소프트웨어를 사용했습니다. 따라서 아직은 iOS11이 실행되는 ‘아이폰6S’ 이상의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마존이 이 기능을 안드로이드에서 구현하려 한다면 프레임워크(AR코어)를 바꿔야 합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아직 아마존은 어떤 계획도 내비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AR 기술은 유통 시장에 있어 새로운 기술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마존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AR 적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입니다. 


지난 9월 이케아는 아마존과 같이 애플 AR키트를 사용해 쇼핑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최근 미국 종합 유통업체인 타깃은 구글과 협력해 ‘구글I/O’ 행사에서 탱고폰을 위한 비슷한 AR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AR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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