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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부모를 위한 29만원 태블릿 나왔다

조회수 2017. 11. 1. 12: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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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에서 나온 LTE 태블릿PC.

20만원대 LTE 태블릿PC, ‘미디어패드’가 나왔습니다. 키즈 콘텐츠가 기본 탑재돼 있고 ‘부모 제어 모드’가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요, 영·유아 자녀를 두고 있는 양육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제품은 '화웨이'에서 나왔습니다.  미디어 시청에 최적화된 성능, 어린이 맞춤형 특화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돼 있다고 합니다. 아마 화웨이가 국내 판매량을 감안해 타깃을 좁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선택과 집중' 뭐 그런 거죠. 아무래도 태블릿 시장이 고급 제품 위주로 흘러가는 편인데, 요즘 아이들이 워낙 콘텐츠를 많이 향유하다보니 부모가 아이에게 스마트 폰을 '넘겨줘야'하는 일도 다반사죠. 그 부분에 주목한 것 같습니다. 좀더 편하게 태블릿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게 하고, 부모가 그것을 '관리'할 수 있게 말이죠.

미디어패드는 8인치 대화면과 풀 HD WUXGA(1920×1200, IPS)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한 화면을 구현합니다. 음향은 오디오 브랜드 하만카돈의 듀얼 스피커 및 화웨이 자체 개발 슈퍼 와이드 사운드 3.0 스테레오 사운드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화웨이는 “홈시어터급의 사운드를 구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미디어패드의 가장 큰 특징은 어린이 사용자를 고려했다는 점입니다. 구글플레이 키즈 카테고리 상위 랭킹 유료 콘텐츠인 ‘점선 따라 그리기’, ‘재미있는 음식 2!’ 등을 기간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교육 영상 콘텐츠 아카이브 애플리케이션인 ‘비디오포털 아이들나라’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별도 아이콘이 탑재돼 있습니다. 이는 11월16일 앱 업데이트 이후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린이들의 과도한 태블릿 사용을 막기 위한 ‘부모 제어 모드’ 기능도 있습니다. (사실 이게 핵심이죠) ▲사용시간·접속수·휴식 간격을 설정해 장시간 이용을 방지할 수 있고 ▲아이가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별도로 설정해 유해 앱 노출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볼 수 있는 사진, 동영상 별도 설정으로 중요 자료 삭제를 예방할 수도 있죠. 아이의 태블릿 이용 습관을 들이는 데에도 효과적일 겁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지문인식 기능, 손가락 모션으로 작동하는 탐색키도 지원합니다. 영상을 보면서 SNS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화면 분할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MS 오피스와 클라우드 서비스 ‘U+box’가 기본 탑재됩니다.

메모리는 3GB, 배터리는 4800mAh이며 9시간 연속 고화질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화웨이는 “한 번 충전하면 25일 동안 지속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렸습니다. 색상은 화이트와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두께는 7.5mm, 무게는 약 310g 정도로 슬림한 편입니다.

미디어패드는 화웨이 플래그십 태블릿 라인업에 속하는 ‘미디어패드 M3 Lite 8.0’의 국내 출시 버전입니다. 가격은 20만원대로 나왔지만 정확히는 29만7천원으로 30만원을 아슬아슬하게 비껴갔습니다.


미디어패드는 LG유플러스에서 11월2일 단독 출시됩니다. 요금제는 총 5종으로, 기본 제공 데이터 소진 후 사용자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데이터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나눠쓰기 요금제’ 2종과 패드 자체 데이터만 단독 사용 요금제 3종이라고 하니, 구매 의향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 체크해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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