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마케팅, 4가지를 기억하라"

조회수 2017. 5. 1. 11: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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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모바일 ②발신자 이름 ③CTA 버튼 ④쉬운 수신거부
출처: 픽사베이
이메일은 여전히 마케팅 시장에서 통할까?

조성도 슬로워크 COO 겸 스티비 커뮤니티 매니저 설명에 따르면, 대답은 ‘그렇다’.


소셜미디어, 디스플레이 광고, 검색 광고, 제휴 마케팅, 이메일 마케팅 중 ROI(투자수익)가 가장 높은, 마케팅 효율성이 높은 채널은 이메일이다. 1달러를 사용해서 최대 38달러까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향후 10년간 어떤 마케팅 채널이 남아있을까’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스냅챗,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제치고 '이메일이 남을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중 25~34세 답변율이 72.1%다. 

즉, 밀레니얼 세대에게 이메일을 활용한 마케팅은 여전히 통할 가능성이 높다. 이메일은 여전히 마케팅에서 무시할 수 없는 수단이다. 


그렇다면 이메일마케팅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제부터 설명하는 4가지만 챙겨도 이메일마케팅에서 반은 점수 따고 들어갈 수 있다. 


1. ‘반응형’ 설계로 모바일에 최적화 된 이메일 디자인 짜기

‘모베이블(Movable) 2015’ 조사 자료에 따르면, 데스트톱PC로 이메일을 열어보는 비율이 32%, 모바일과 태블릿PC로 여는 비율이 52%에 이른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모바일로 이메일을 여는 비율이 약 50%가 넘는다. 이메일마케팅을 고려할 때 모바일 중심으로 생각해야 하는 이유다. 


일반 템플릿으로 이메일마케팅을 펼치면, PC에선 콘텐츠가 깔끔하게 보인다면, 모바일에선 똑같은 화면이 축소되어 보이기 때문에 글자를 알아보기 힘들다. 때론 두 손가락으로 모바일 화면 내 이메일 콘텐츠를 확대해서 봐야 한다. 첨부한 이미지가 PC에선 잘 보여도, 모바일에선 깨지는 경우가 생긴다. 

만약, 반응형 템플릿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어떻게 할까?


이럴 땐 무조건 모바일을 우선해야 한다. 모바일에서 잘 보이면 PC에서도 잘 보이지만, PC에서 잘 보인다고 모바일에서 잘 보이는 경우는 아니기 때문이다. 

많은 사용자가 모바일에서 이메일 콘텐츠가 잘 안 보이면 지운다. 이메일이 모바일에서 읽기 힘들면, 71.2%가 무조건 지워버린다. 약 4.2%만이 어떻게든 모바일에서 이메일을 읽는다.

2. 이메일 개봉률 높이는 삼총사 : 제목·발신자이름·이모지

이메일 구독자 10만명이 있다고 가정하자. 이 중 제대로 발송이 이뤄져 이메일을 받는 사람은 약 9만9천명 정도다. 메일 용량이 꽉 차서, 퇴사해서, 잘못된 메일주소여서, 스팸 필터에 걸려서 등 이메일이 고객에게 도착하지 못한 이유도 다양하다. 


받은 편지함에 도착해서 실제로 이메일을 확인하는 사용자는 약 2만명 정도다. 이 중 이메일 콘텐츠 링크를 하나라도 클릭하는 사람은 5천명, 그중에서 이메일을 보고 실제로 구매 행위를 보이는 사람이 약 1천명이다. 10만명 이메일 구독자 중 평균적으로 실질 구매 행위로 연결되는 사용자는 1천명에 불과하다


받은 편지함에서 살아남는, 이메일 개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간결한 제목, 적절한 이모지 등이 필요하다.

제목은 핵심만 담아 15자 이내 전달해야 한다. 발신자 이름도 하나의 콘텐츠다. 모바일 환경에선 제목보다 발신자 이름이 눈에 더 잘 띈다. 이메일 주소를 바꾸지 않고 발신자 이름도 목적에 따라 바꿀 수 있다. 이메일 제목에 이름이 들어가면 개봉률이 26% 증가한다.

3. 잘 만든 CTA 버튼, 고객 참여도↑

CTA는 마케팅 이메일을 통해 수신자 행동을 유도하는 장치를 일컫는다. 이메일에서 사용자 행위를 끌어낼 때 가장 중요한 장치다. 좋은 제목이 이메일 개봉률을 높인다면, 좋은 CTA 버튼은 고객 참여도를 높인다. 

좋은 CTA 버튼을 만들려면 크기와 색, 모양, 이메일 안에서 위치 등을 고려해야 한다. 우선 CTA 버튼은 모바일에서 엄지손가락으로 누를 수 있어야 한다. 


아이폰 전화 앱 하단에 최근 통화 연락처 등 탭이 있는데, 이 탭 높이가 44픽셀이다. 스마트폰 환경을 고려하면, CTA 버튼은 엄지손가락으로 실수하지 않고 누를 수 있는 높이. 약 40~50픽셀 사이가 적당하다


CTA 버튼 색으로는 가장 흔하게 파란색이 쓰인다. 파란색이 눈에 잘 띄고 긍정적인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랜드 컬러와 CTA 버튼 색상을 같게 만드는 것도 좋다. 브랜드 인식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클릭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CTA 버튼 디자인 답은 없다. 전체적인 흐름에 맞게, 브랜드 전략에 맞게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 단, CTA 버튼은 많을수록 불리하다. 1~2개 정도면 충분하다. 명확하게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버튼이 2개인 경우도 같은 목적의 버튼을 상단과 하단의 두 번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4. 쉬운 수신거부로 발송 성공률을 높이자

수신거부를 안 당해야 좋은거 아닌가요?

아니다. 무엇보다 이메일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전체 발송수를 낮춰 허수를 줄이는 일이다. 전체 발송에서 허수가 포함되어 있으면 실패율이 높아진다. 

수신거부 기능을 잘 이용하면, 정확한 메일 독자를 파악해 더 질 높은 수신자 확보할 수 있다. 스팸신고보다 수신거부가 낫다.

쉬운 수신거부 정책도 이메일 마케팅에서 중요하다. 열심히 작성해서 보낸 이메일이 스팸으로 처리되기보다 수신거부를 당하는게 오히려 이메일 도달율을 높이기 때문이다.


가끔 보면, 이메일 수신거부 링크를 없애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법률 위반이다.

수신거부 링크 없앴다가 고객 분노를 살수도...

참고로 수신자가 수신거부를 할 때, 수신거부 링크가 없으면 스팸신고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스팸신고가 이뤄지면 수신자에게만 안 가는게 아니라, 다른 지메일 사용자에게도 스팸 편지함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커진다. 이 신고가 많을수록 메일이 확실히 전달될 가능성이 낮아진다. 


즉, 스팸거부 당하지 않으려면 수신거부를 쉽게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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