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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트코인’ 강타 트위터에 ‘화들짝’…4가지 업계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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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비트코인 언급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달러만이 최고’라며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자 업계에서도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 모습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의 팬(fan)이 아니다”라며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은 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페이스북의 자체 암호화폐 리브라(Libra)도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칼날을 세웠다.  

출처셔터스톡

기축통화 달러의 위상을 강조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강하게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보는 업계 반응을 4가지로 분류했다.  


비트코인은 탈중앙화한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도 막을 수 없다는 의견은 물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달러를 발행하는 행태를 역으로 꼬집는 비판, 오히려 비트코인 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 과도한 우려는 경계하면서도 성숙한 시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업계의 반응이다. 

1.“말하거나 말거나, 별로 신경 안쓰여”


대표적인 비트코인 인플루언서 지미 송은 트위터를 통해 “감사하게도 비트코인은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아무리 당신이 힘 있는 사람이더라도 말이다”고 반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의식한 내용으로 풀이된다.

이는 리브라가 처음 발행됐을 때도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주로 나타났던 반응이다. 리브라는 운영 주체를 분산화 했지만, 규제 당국은 페이스북을 정조준하는 상황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관리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탈중앙화 네트워크다. 


암호화폐 리서치센터 메사리크립토의 라이언 셀키스 창립자는 “사토시가 익명으로 남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쯤 100% 감옥에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베일 속에 있다. 나카모토는 비트코인 백서에 나온 가명이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중앙정보국(CIA)를 포함한 규제 당국이 그의 신원을 아는지 여부는 지금까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2.“트럼프 대통령과 달러가 더 별로”


비트코인보다는 미국 달러화의 운영 방식이 더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눈에 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보다 더 투명하게 운영된다는 반론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제시 파월(Jesse Powell) 대표는 트위터에서 “사적으로 운영되는 미국 달러야말로 미국 대통령이 말했던 규제받지 않는 법정화폐라 볼 수 있다”며 “암호화폐는 예측 가능하고, 그 내역이 투명하다는 게 장점이다”이라고 말했다. ‘도구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는 말’도 덧붙였다. 

탈중앙화 네트워크 기술 개발사 사이프렉스(Ciphrex) 에릭 롬브로조 공동대표는 “나는 부정 선거, 인플레이션, 마이너스 금리, 끝없는 전쟁, 분열적인 당파주의, 견제와 균형의 침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not a big fac)”고 비꼬았다.


암호화폐 개발사 카사호들(CasaHODL)의 제임슨 로프 CTO는 “나를 대변하지 않는, 그 가치가 인기에 기반을 둬 크게 변동하는 대통령 및 기타 권위자들의 팬(fan)이 아니다”며 “이런 식의 권력 집중은 인권 유린, 부도덕한 행위를 포함해 비난받을 만한 행동을 촉발할 수 있다”고 응수했다.

3.“트럼프 입에서 ‘비트코인’? 호재다”


트럼프가 비트코인에 대해 공식적으로 첫 언급한 만큼,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호재라는 기대도 나왔다. 사실상 제도권에서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인정한 사례라는 뜻이다.


펀드스트랫(Fundstrat)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톰 리 공동설립자는 “(파월 의장이 비트코인을 가치저장 수단이라 말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대한 트윗을 날린 게 비트코인에 최고의 호재라는 말에) 100% 동의한다”며 “마치 스티브 발머가 아이폰 출시 당시 키득거리며 비웃던 걸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스티븐 발머는 마이크로소프트 이사로 2013년 윈도우8 판매부진, 모바일 시장에 대한 늦은 대응 등으로 인해 은퇴 수순을 밟은 인물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브라이언 암스트롱 대표는 “수년간 미국 대통령이 부상하는 암호화폐의 활용처에 대해 대응하기를 꿈꿔왔는데, 그 소원이 이뤄졌다”며 “처음엔 당신이 무시하고, 그다음엔 비웃음을 받고, 곧이어 견제당하다가 끝내 이긴다는 말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은 3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쉐이프시프트의 에릭 부르히스 대표는 “안타깝게도 트럼프 대통령, 당신은 비트코인을 우리 안에 넣을 수 없다”며 “아마도 러시아나 중국이 오늘 밤에 장외거래(OTC) 주문을 고려하겠지 싶다”고 언급했다. 

4.“이제는 암호화폐 시장도 철들 때” 


반면 리브라로 인해 불거진 전체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우려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 산업으로서 발전하기 위해선 장기적으로 규제와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의 크립토트레이더 란 뉴너(Ran NeuNer) 진행자는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산업으로서 미국 대통령을 자극하면 안 된다”며 “(스포츠 경기에서 난동을 피우는 관중과 같은) 훌리건(hooligan) 무리가 아니라 성숙한 산업으로서 행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뉴너의 발언을 비난하는 트위터를 잇따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이런 공식적인 발언을 하는 게 성숙한 태도냐는 비아냥부터 비트코인은 애초에 동맹(alliance)을 위한 게 아니라 기존 금융 시스템과 경쟁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지적까지 이어졌다. 


크립토캐피탈리스트라는 트위터리안은 “언젠가 철든 사람들(grwon-ups)이 들어오겠지만 지금은 지하실의 풋내기(dwelling kids)로 가득 차 있다”며 “만약 기업에서 암호화폐를 주식시장처럼 운영하기 시작했다면 비트코인이 1위에 도달하지 못한 채 쓰레기코인(shit coin)이 됐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암호화폐 트론 창시자 저스틴 선은 트위터에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은 미국에 최고의 기회인데 미국 대통령이 가짜뉴스에 잘못 이끌렸다”며 “오는 25일 워렌 버핏과의 식사자리에 암호화폐 업계 리더들이 참석하는데, 트럼프 대통령도 초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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