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신고점 경신할까..공포 질린 개미들, 다시 주목한 '이곳'

조회수 2018. 10. 27. 09: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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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문가들 사이에서 ‘시험대에 올랐다’는 표현이 나온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시세 변화로 등을 돌렸던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연일 하락세로 공포에 질린 국내 주식시장 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나 암호화폐 시장으로 들어올 것이란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투자자들의 진입은 다시 암호화폐 시장에 숨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진다.

출처: google

‘브레이크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26일 국내 주식시장은 나흘째 추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기업의 실적 개선 소식에 대폭 반등했다는 소식도 국내 증시의 떠받치지 못 했다.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잇따라 경신하면서 공포에 질린 ‘개미’들의 탈출 행렬도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암호화폐 투자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증시에서 빠져나온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최근 암호화폐의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불안정성 탓에 등을 돌린 투자자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다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출처: shutterstock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은 “암호화폐 시장은 글로벌 경제 실적과 별개로 수요와 공급에 따라 움직인다”면서 “전통적임 금융시장에 있는 투자자들이 세계 주식시장의 침체에 대비해 암호화폐 자산을 헤지(hedge)로 활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컴벌랜드 글로벌 트레이딩 책임자 바비 조는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꺼리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변동성이었다”며 “지난 4~6개월 사이에 암호화폐 시장이 매우 좁은 범위에서 거래되는 만큼 전통적인 금융기관들이 이 시장에 더 원활하게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coinmarketcap
지난 15일 테더 매도세로 인한 가격 상승 후 혼조세에 접어든 비트코인 시세.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6500달러 선을 맴돌고 있다. 지난 11일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시 폭락의 여파로 인해 6300달러 아래로 추락했지만 15일 다시 7000달러로 급등했다. 최근 10일 연속 6500달러선에 머물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기관 골드만삭스 출신의 암호화폐 거물 투자자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내년 1~2분기 비트코인 가격이 신고점을 경신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그는 앞서 미국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1분기나 2분기 즈음 기관들이 (이 시장으로) 진입하기 시작하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새로운 고점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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