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아이들을 위한 모바일 뱅크 '픽스페이'
10대 아이들 대상의 신개념 챌린저 뱅크 탄생!
부모에게 용돈을 받아서 생활하는 10대 아이들은 어른들과 달리 경제적인 활동에 있어서 제약을 많이 받는게 현실이다.
보통 은행이나 카드사들은 만 18세가 되어야만 자신 스스로 개인 통장이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아이들은 부모의 도움 없이는 경제적인 제약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런 어린이들의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기업이 있다. 바로 프랑스 기반의 핀테크 스타트업 '픽스페이(Pixpay)'가 그 주인공이다.
픽스페이는 부모가 아이에게 주는 용돈을 관리해주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기 위해 탄생했다. 소규모의 모바일 뱅크로 일종의 '챌린저 뱅크(Challenger Bank)'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챌린저 뱅크들은 18세 이상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픽스페이는 10세부터 17세까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모바일 뱅크라고 보면 된다.
부모와 자녀 모두를 위한 모바일 뱅크 서비스
물론 아이들 스스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돈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모님의 용돈이 일종의 씨드머니가 되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 모두를 위한 모바일 뱅크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10세 이상의 아이들은 누구나 픽스페이 앱을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으며, 계좌를 개설한 후 체크카드를 신청하면 며칠 뒤에 배송받게 된다.
PIN 코드를 사용자가 정의할 수 있고, 잠금 해제나 거래별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액, ATM 인출, 온라인 지불이나 해외 지불 등에 제한을 걸 수도 있다. 또한 온라인 결제를 위한 가상 카드를 생성할 수도 있다.
지출 분석 뿐 아니라 몇 달 절약을 계속해 비싼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자금을 따로 마련하는 프로젝트를 만들 수도 있다. 부모는 아이에게 자금을 절약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계정에 금리를 설정할 수도 있다.
픽스페이 이용 요금은 카드당 월 2.99유로다. 유료존 지불과 ATM 인출 무료, 외화 거래는 환율 수수료 2% 부과되며 유로존 이외 지역에선 ATM 인출은 2유로 수수료가 더 필요하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픽스페이와 같이 아이들만을 위한 모바일 뱅크가 탄생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