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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ION

소의 코에 마스크를 씌운 스타트업 '젤프'

런던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젤프'의 웨어러블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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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을 통해 배출된 온실가스는 전체의 약 14.5%

마스크를 쓰는 게 아직도 불편하긴 하지만 이제 일상이 된 모습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데 마스크만한 게 없기 때문이다. 사실 마스크는 외부의 미세먼지를 걸러주어 사람이 더욱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이다.


그런데 최근 영국에서는 소에게 마스크를 씌워 화제다. 소도 깨끗한 공기를 마시게 해주는 걸까? 아니다, 오히려 반대로 소가 코로 배출하는 메탄 가스를 포집하기 위해 씌우는 것이다. 

미국 다큐멘터리 영화 '왓 더 헬스'를 보면 소를 기르는 축산업이 얼마나 환경적으로 큰 오염을 일으키는 지 알 수 있다. 단적인 예로 소를 비롯한 여러 가축을 기르며 발생하는 메탄이 미국 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반 정도를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메탄이 소의 방귀에서 나온다는 속설이 있는데, 실제로는 메탄은 소의 방귀에서 배출되는 양은 매우 적고 소의 코를 통해 95%가 배출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인간 활동이 만들어내는 온실가스 중 축산업에서 나오는 온실가스의 비중은 약 14.5%이고, 그중 가장 많은 가스를 배출하는 동물은 바로 '소'다.

소가 배출하는 메탄 가스를 포집하는 웨어러블 마스크

런던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젤프(Zelp : Zero Emissions Livestock Project)'는 바로 소의 메탄 가스를 포집해 이산화탄소와 물로 변환시키는 웨어러블 마스크를 개발했다.


젤프 마스크 내부에는 팬과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 소가 뱉은 공기를 흡입해 메탄을 이산화탄소와 물로 변환시킨다. 물론 이산화탄소도 온실가스 중 하나이지만 메탄이 훨씬 더 큰 열에너지를 갖고 있는 심각한 온실가스이기 때문에 메탄을 이산화탄소로 변환시키는 게 환경적인 측면에서 훨씬 더 낫다는 게 젤프 CEO '프랜시스코 노리스(Francisco Norris)'의 생각이다.

젤프 마스크는 태양전지와 열전 발전기가 장착되어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해 사용함으로 최대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현재 젤프는 마스크 시제품을 여러 축산 농가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에 이으며, 내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축산업이 일으키는 환경 문제 중에서 메탄 가스만 해결하는 것도 우리 지구를 더욱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 젤프의 웨어러블 마스크가 저렴하게 출시되어 전 세계 많은 소들이 착용하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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