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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용기를 다회용으로 바꿔주는 '친환경' 비즈니스

미국 재활용업체 테라사이클과 함께 ‘루프(Loop)’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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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플라스틱 용기를 다회용 용기로 바꿔주다!

2001년 프린스턴대 학생이었던 톰 재키가 음식물쓰레기와 지렁이를 활용해 천연비료를 만들어 판매하면서 시작된 기업, 지금은 21개국에 지사를 두고 2억 명 이상의 소비자와 함께 쓰레기 재활용 관련 사업을 진행할 만큼 성장한 기업이 있다. 바로 미국의 친환경 재활용 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이다.


테라사이클은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을 만들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쓰레기를 수거해 제품화하는 과정에서 테라사이클과 협업하는 기업은 제품의 포장재를 제공하면서 생산비용의 일부를 후원한다. 

이런 테라사이클이 최근 P&G, 네슬레, 펩시코, 유니레버 등 25개 업체와 함께 ‘루프(Loop)’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제품을 재사용 가능한 용기에 담아 판매한 뒤 용기를 회수해 다시 판매하는 것으로 기존에 기업들의 일회용 용기를 다회용 용기로 교체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실제로 루프 프로그램에 동참한 기업들은 수백 종류의 자사 제품을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다회용 용기에 담아 판매할 계획이다. 실제 상품의 판매에서 부터 용기의 회수 과정은 다음과 같다. 

용기를 회수하고 세척해서 다시 기업에게 보내다!

먼저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제품을 주문하면 각 브랜드는 직접 제작한 재활용 용기를 사용한 제품을 배송한다. 그리고 제품을 다 사용한 소비자는 테라사이클에 용기 회수 및 리필을 신청한다. 테라사이클은 용기를 직접 회수하고 세척한 뒤 각 기업에게 보내고, 기업들은 이 용기를 재사용해 다시 제품을 판매한다.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할 때 루프 측에 10~20달러의 보증금과 20달러 이상의 배송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용기를 반납하면 보증금은 다시 돌려받게 된다. 이미 테라사이클은 2020년 5월부터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에서 소비자 5000명을 대상으로 루프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캐나다, 일본 등으로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니레버는 강철 용기에 담은 도브 데오드란트 등 총 9개의 제품을 재활용 용기에 담아 판매하고 있으며, 펩시는 트로피카나 오렌지 주스를 유리병에, P&G는 팬틴 샴푸, 세탁 세제 타이드, 오랄비 칫솔 등 총 10개의 제품을 재활용 용기에 담아 판매하고 있다. 네슬레 역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알루미늄 통에, 클로락스는 세정제를 알루미늄 튜브에 담아 판매하고 있다.


한 번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 용기에 비해 비용이 더 들고, 각종 다회용 용기들을 회수하고 세척해서 다시 기업에게 제공하는 번거로운 작업 때문에 매우 까다로운 비즈니스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지금의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환경 파괴를 그대로 방치할 수 없는 만큼 이들의 작은 실천이 모범이 되어 다른 많은 기업들도 'NO PLASTIC' 운동에 동참하게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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