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온다! 공유되는 '자율주행 킥보드'

조회수 2020. 7. 31. 08: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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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소로 스스로 이동하는 전동킥보드 공유 기업 '고엑스'
출처: Go X

도심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공유 전동킥보드들

요즘 국내에도 도심 교통수단으로 전동킥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시내만 하더라도 여러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가 난립할 정도다. 도심을 걷다 보면 이런 공유 킥보드들이 무수히 세워져 있는 것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미국 포드는 전동 킥보드 대여 플랫폼 스핀을 인수했고, 독일 다임러는 독일 전역에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공유 킥보드 업체들의 고민이 하나 있다. 바로 킥보드를 주기적으로 충전하고 여러 장소에 방치되어 있는 킥보드를 정위치에 수시로 갖다놓아야 하기 때문에 인력 소모가 크다는 점이다. 

출처: Go X

자율주행 기술의 도입으로 관리 인력의 문제를 해결하다!

최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기술을 도입한 전동킥보드 공유 업체가 하나 있다. 바로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고엑스(Go X)'가 그 주인공이다. 고엑스는 전동킥보드에 토터스(Tortoise)의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했다.


자율주행 킥보드는 말 그대로 킥보드 스스로 움직인다. 충전과 청소를 위해 지정 장소에 스스로 움직여 이동하는 가 하면, 고객이 호출한 위치에도 스스로 이동할 수 있다. 

출처: Go X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해 고엑스의 킥보드에는 2개의 보조바퀴가 더 달려있다. 또한 앞에는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전방의 상황을 관리자가 모니터링하고 수동으로 조작도 가능하다.


충전소에 돌아온 고엑스는 담당 직원에 의해 소득과 청소가 이루어지며, 충전도 함께 진행된다. 주행 준비가 다 된 킥보드는 다시 정해진 대기 장소로 스스로 이동한다. 

출처: Go X

전동킥보드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다

고엑스가 위치한 조지아주 애틀랜타 교외 지역에선 전동킥보드 사용 기간을 반 년 동안 허용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애틀랜타에서도 전동킥보드 회수 등 문제를 겪고 있는 만큼 해결을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출처: Go X

고엑스는 지금까지 담당 직원이 곳곳에 세워진 킥보드를 수거하고, 정비와 청소, 충전을 위해 많은 인력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이 모든 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돼어 결국 더 질 좋은 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은 대중교통보다 전동스쿠터와 같이 타인과 접촉하지 않는 교통수단을 더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고엑스의 자율주행 킥보드 서비스가 기존 경쟁업체들을 이기고 성공할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보기 바란다.

출처: Go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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