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선언한 테슬라의 '로보택시'

조회수 2020. 4. 24. 08: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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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는 테슬라의 'ROBOTAXI'
출처: Tesla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공유 서비스 ROBOTAXI 발표

2019년 4월, 일론 머스크는 투자자들에게 자율주행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2020년을 목표로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차량 공유 서비스가 대중화된 미국에서는 크게 놀랄 일은 아니지만, 일론 머스크의 발표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그가 구상한 로보택시 서비스 모델은 집카와 쏘카 등과 같은 일반적인 차량 공유 서비스가 아닌 튜로나 쏘카페어링과 같이 테슬라 차량 소유자가 '테슬라 네트워크'에 차량을 상업용(로보택시)'로 등록해 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개념이다. 

출처: Tesla

즉, 차주가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동안 일반 사용자가 전용 앱을 이용해 로보택시를 호출하면 로보택시가 자율주행으로 이동해 사용자를 태운 후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테슬라 로보택시에는 자체 설계한 자율주행 컴퓨터(FSD : Full Self Driving)이 장착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엔비디아 시스템을 장착한 오토파일럿 2.5보다 7배 정도 빠른 실행력을 갖추었다. FSD로 실행 가능한 기능으로는 차선변경, 시내 및 고속도로 주행, 주차, 스마트 호출 등이다.


테슬라는 이미 자율주행 기술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주행 데이터를 전 세계 약 40만명의 테슬라 차량으로부터 수집하고 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 성능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출처: Tesla

2020년 말까지 테슬라 로보택시 100만 대 출시!

현재 FSD 컴퓨터는 2019년 3월부터 모델 S, 모델 X, 모델 3 등에 순차적으로 탑재시키고 있다. 테슬라는 2020년 말까지 FDS를 장착한 차량 즉 로보택시 서비스가 가능한 차량을 100만 대 정도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테슬라는 로보택시의 이용 금액을 우버, 리스트, 웨이모 등의 마일당 2~3불보다 훨씬 더 저렴한 18센트 정도로 책정해 경쟁사들을 크게 위협할 전망이다. 그리고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슬라 소유주는 연간 최대 3만 달러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Tesla

과연 테슬라의 이런 계획은 2020년 올 해 성공적으로 추진이 가능할까? 우선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바로 정부의 완전 무인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규제 승인을 얻어야 한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FSD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 로보택시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기업가치가 4~6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 세계 모빌리티 빅뱅을 예고하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테슬라의 행보를 계속 주목해보기 바란다. 

출처: Te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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