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을 자동으로 해주는 'AI 메이크업 프린터'

조회수 2020. 1. 23. 08: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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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기반의 디자인 컨설팅 회사 '시모어파월'의 작품
출처: Seymourpowell
화장을 누군가 대신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매일 아침 직장 여성들은 씻고 화장하느라 바쁘다. 화장하는 게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런 화장을 기계가 대신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최근 온라인에서는 엘레비(Elever)라는 이름의 메이크업 프린터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거울 같은 유선형 외관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엘레비는 3D 기술을 이용해 얼굴을 인식하고 AI를 탑재해 자동으로 메이크업 솔루션을 만들어낸다.

출처: Seymourpowell

SNS나 온라인에서 다운받은 여성의 이미지를 적용하면 AI가 해당 이미지에 적용된 메이크업을 분석해 사용자의 얼굴에 똑같이 화장품을 분사해주는 시스템이다. 물론 아직까지 콘셉트 개념의 디자인일 뿐이지만 미래에 충분히 실현 가능할 제품이지 않을까.

최신 메이크업 트렌드를 그대로 복사해 적용하다
출처: Seymourpowell

엘레비 콘셉트 디자인을 개발한 회사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디자인 컨설팅 기업인 시모어파월(Seymourpowell)이다. SNS에서 갈수록 빠르게 바뀌고 있는 메이크업 트렌드에 주목해 사용자가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다.


현재 많은 여성들이 트렌디한 화장 기술을 배울 때 미용 블로거나 유명 유튜버들을 참고한다. SNS는 메이크업 트렌드 발신지 역할을 하며 이 같은 트렌드가 퍼지면 순식간에 전 세계에 퍼져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미용업계는 기존 제품 개발 주기를 트렌드 진화 속도에 맞추지 못해 애를 먹기도 한다.

출처: Seymourpowell

하지만 이럴 때 엘레비 같은 제품이 있다면 소비자는 메이크업 트렌드에 따른 제품이 출시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새로운 제품이 도움 없이도 소비자는 원하는 사진 한 장만 있으면 실시간으로 메이크업을 따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은 메이크업을 가상으로 시험해볼 수 있는 AR 앱을 출시하기도 했다. 얼굴인식 기술에 대해선 여러 우려가 존재하지만 이 기술을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미용 분야일 것이다. 앞으로 엘레비가 실제로 출시되어 많은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출처: Seymourpo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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