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디지털 컬렉션, '증강현실 티셔츠' 탄생!

조회수 2020. 1. 16. 12: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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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 기반 패션 브랜드 칼링스의 디지털 의류 컬렉션
출처: Carlings
세계 최초로 디지털 의류 컬렉션을 출시한 칼링스!

2019년 10월 스칸디나비아 기반의 패션 브랜드 '칼링스(Carlings)'가 세계 최초의 디지털 의류 컬렉션을 출시해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는데요. 칼링스의 디지털 컬렉션은 말 그대로 디지털로만 존재하는 옷 즉,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고 온라인 상에서만 존재하는 옷입니다.


오직 스마트폰 카메라 앱에서만 존재하는 디지털 옷인데요. 이는 가상 패션(Virtual Fashion)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최초의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칼링스가 최근에 다시 증강현실(AR) 기술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AR 티셔츠'를 출시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Carlings

‘The Last Statement T-shirt’라는 이름이 붙여진 증간현실 티셔츠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페이스 필터 기능을 티셔츠에 적용한 것인데요. 육안으로 봤을 땐 심플한 화이트 티셔츠지만, 라운드넥 아래에 배치된 로고 ‘ATF’를 카메라로 비추면 다양한 그래픽 문구와 디자인이 입혀진 티셔츠로 변신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앱으로만 보이는 그래픽 디자인 문구!

그래서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도 다양한 디자인의 그래픽 티셔츠를 착용한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죠. 전용 앱에서 적용 가능한 디자인은 현재 4개가 전부이지만, 올 1월말까지 총 16개의 필터가 추가될 예정이며, 필터 효과는 전면 카메라가 아닌 후면 카메라에서 작동합니다.

출처: Carlings

필터로 적용된 디자인 문구의 예를 들면, ‘지구를 망치는 것을 멈춰라’와 ‘나무가 없으면 공기가 없다’라는 등 오늘날의 환경문제에 경각심을 주는 메시지들이 담겨 있는데요.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 의류를 추구하는 칼링스의 비전을 엿볼 수 있습니다.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은 실제로는 부담스러운 문구가 없는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으며, 문구들은 사진으로만 존재하기 때문에 SNS에서 환경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홍보활동에 손쉽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출처: Carlings

또한 칼링스는 티셔츠를 판매할 때마다 모든 국가에 깨끗한 물과 우수한 위생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34개국에서 활동 중인 국제 비영리 단체 워터에이드(WaterAid)에 10유로를 기부한다고 밝혔는데요. 환경과 기술을 모두 생각하는 칼링스의 독특한 행보에 계속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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