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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ION

친환경 기술로 패션 트렌드를 바꾸다! '비건 패션'

윤리적인 경영 철학이 확산되면서 부터 패션업계에서도 '비건(Vegan)'이라는 키워드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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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파리, 뉴욕 등에서 열리는 패션위크와 같은 화려한 축제의 뒷편에서는 항상 동물학대를 반대하는 사위가 열리는 것을 손쉽게 볼 수 있다. 사람들에게 동물에 대한 윤리의식이 증가하고, 환경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기 시작했으며, 기업에게도 윤리적인 경영 철학이 확산되면서 부터 패션업계에서도 '비건(Vegan)'이라는 키워드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비건은 원래 우유, 치즈 등 동물성 원료를 아예 섭취하지 않는 것을 뜻하지만, 산업에서 비건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페트병과 같은 플라스틱 소재를 재활용하거나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의 개념까지 포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친환경 기술과 윤리적 소비가 탄생한 비건 패션!

비건 패션은 특정 기업들만이 아닌 전반적인 패션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인 런던 패션 위크는 2018년 9월부터 모피를 퇴출시켰고, 유명 패션 브랜드들 역시 이런 움직임을 발맞춰 잇따라 비건 패션을 선언하고 나섰다. 2016년에는 스텔라 맥카트니, 조르지오 아르마니, 캘빈 클라인 등이 모피 사용 중지를 선언했고, 마이클 코어스는 가죽 제품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구찌, 비비안웨스트우드, 마르지엘라, 버버리, 베르사체, 코치는 퍼 프리(fur free) 정책을 선언하는 등 패션계의 비건 열풍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대응하여 세계적 동물 보호 단체 PETA 프랑스 지부는 올해 3회째를 맞은 비건 패션 프라이즈를 통해 이들 브랜드를 '럭셔리 패션 모멘트'로 선정하고 비건 패션으로의 움직임을 지지하고 있다. 동물 학대 반대에서 시작된 '비건 라이프 스타일'은 이제 윤리적 소비 개념이 더해지면서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 의식에 영향을 주고 있다. 여기에 기업 윤리 중 하나인 친환경 경영까지 더해지면서 이제 비건 제품은 패션 산업에서 분명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폐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신발'

패션 아이템 중에서 신발은 비건과는 꽤 거리가 있는 상품이다. 신발을 만드는 소재부터 만드는 과정을 들여다 보면 신발이 얼마나 동물을 학대하고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다. 가죽과 같은 동물 소재는 물론이고, 고무, 천 등의 재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그리고 신발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접착제 등 수 없이 많은 오염원들이 배출되고 있다. 그러나 반가운 소식은 이런 신발 업계에서 '비건'을 내세우고 있는 기업이 탄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의 여성화 로티스(Rothy's)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플랫 슈즈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회사는 폐 페트병을 구슬만한 작은 결정으로 만들고 이를 녹여 추출한 폴리에서터 섬유를 활용해 신발 상단을 만든다. 3개의 페트병으로 신발 1개를 만들 수 있는데, 현재 3,000만 개 이상의 폐 페트병을 사용해 비건 신발을 만들어냈다.


바닥은 탄소가 포함되지 않은 고무와 독성이 없는 접착제를 사용하고, 제품 포장재도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는 등 완벽한 비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통풍이 잘 되고 물도 잘 빠질 뿐만 아니라 발이 편해 로티스 신발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입소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로티스는 2018년에 매출이 무려 1,600억원에 달했고, 최근 골드만삭스로부터 약 400억 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동물 가죽 대신 친환경 소재로 만든 '가방'

로티스처럼 폐 페트병을 활용해 가방을 만들어내고 있는 회사 '맷앤넷(Matt and Nat)'도 비건 컨셉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07년부터 'Live Beautifully'라는 모토로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는 맷앤넷은 동물 가죽 등의 동물성 소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가축의 가공 및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요소를 배제하고, 폐 페트병에서 뽑은 실을 안감으로 사용하는 등 100%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을 활용해 가방을 만들어내고 있다.


폐 페트병뿐만 아니라 버려진 트럭과 자동차 등을 이용해 가방을 만드는 스위스의 기업 '프라이탁'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취리히의 특성에 맞게 '잘 젖지 않는 가방'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처음 사업을 시작한 프라이탁은 현재 전 세계 350개 매장에서 약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업사이클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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