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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ION

스니커즈를 주식처럼 팔아 성공한 스타트업 '스탁엑스'

미국 디트로이트 기반의 중고 운동화 거래 플랫폼 'Stock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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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춰봐요
기업가치 1조원, 미국 내 새로운 유니콘 기업 탄생!

2018년 기준 방문자가 월 평균 1500만 명, 월 거래 금액은 1억 달러에 달하며, 2019년 6월에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하더니 최근 기업가치가 1조원을 웃돌아 새로운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한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2015년에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댄 길버트와 그렉 슈워츠, 조쉬 루버가 공동으로 창업한 '스탁엑스(StockX)'가 그 주인공인데요. 스탁엑스는 중고 운동화(스니커즈)를 사고파는 앱입니다. 국내에는 중고나라와 당근마켓과 비슷한 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탁엑스는 오래된 중고 제품을 판매하는 기존 중고거래 앱들과 달리 제품을 사자마자 이를 되파는 즉, 재판매를 위한 플랫폼입니다. 그런데 스니커즈만 되팔고 사는 서비스만으로 어떻게 이렇게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요? 

비결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스탁엑스는 중고거래의 신뢰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들이 직접 물건을 검수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예를 들어 신발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거래를 하기로 했다면, 파는 사람이 먼저 신발을 스탁엑스에 보내야 합니다.


스탁엑스는 신발을 받아 이 제품이 진품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진품이라는 검수서를 달아서 구매자에게 물건을 전달합니다. 이러한 검수 시스템을 통해 스탁엑스는 누구나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된 것이죠. 

부탁해요
주식처럼 시장에서 정해진 가격으로 거래하다!

두 번째는 스니커즈 마니아들을 위한 나스닥 즉, 스니커즈의 주식시장의 개념을 도입했는데요. 이것은 마치 스니커즈를 주식처럼 취급하고 거래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나스닥 개념은 스탁엑스의 앱을 켜고 실제로 거래 상품들을 확인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앱을 켜면 스니커즈, 각종 액세서리 등 거래되고 있는 각종 상품들과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상품을 클릭하면 더 자세히 가격이 보이는데요. 여기에 뜨는 가격은 현재 거래되고 있는 가격이고, BUY는 매수가격, SELL은 매도가격입니다. 마치 살 때와 팔 때 각기 다른 주식 가격이 매겨져 있는 것과 비슷한 방식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이 금액들이 누가 제안한 가격이 아니라 주가처럼 시장에 의해 정해진 가격이라는 것입니다. 바이를 선택하면 두 가지 메뉴가 나오는데요. Buy Now를 누르면 현재 시장가로 그냥 사는 것이고, Place Bid는 매수호가로 싸게 팔 사람 있냐고 요청하는 겁니다. 30일 안에 팔겠다는 사람이 나타나면 거래가 성사됩니다.


어찌보면 스탁엑스는 기존 중고거래 시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버린 플랫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상품을 마치 주식처럼 사고파는 행위로 바꾸어 가격 책정을 매우 투명하게 만들었고, 이제 막 구입한 새 제품을 다시 되파는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인터넷 경매 시장처럼 더 재미있는 거래를 만들어냈습니다.


미국 경영학자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의 '파괴적 혁신'의 개념을 잘 설명하고 있는 매우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아닐 수 없는데요.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도 기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파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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