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BIZION

오렌지 껍질로 컵을 만들어내는 신개념 '주스바'

3D 프린터로 바이오플라스틱 컵을 만들어내다!

1,585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부탁해요
주스 메이커와 3D 프린터까지 장착된 주스바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은 환경을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요. 특별히 환경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음식물들을 재활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왜냐하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자원이 소비되기 때문이죠.

우리나라는 과일 껍질도 쉽게 버리지 않는 문화가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요. 귤 껍질을 잘 건조시켜 차로 우려먹는 게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이탈리아에서도 오렌지 껍질을 재활용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언론에 소개되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바로 이탈리아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카를로 라티 아소치아티(Carlo Ratti Associati)가 이탈리아 에너지 회사인 에니(eni)와 협업해 만든 신개념 주스바 '필더필(Feel the Peel)'이 그 주인공입니다.

필더필은 기존 주스 메이커에 무수히 많은 오렌지를 지붕 형태로 배치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더욱 놀라운 점은 주스 메이커 뒷면에 3D 프린터가 추가로 장착돼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3D 프린터는 즉석에서 컵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놀랍게도 오렌지 껍질을 필라멘트로 만들어 이 재료로 컵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사용자는 이렇게 만들어진 일회용 컵으로 주스바에서 오렌지 주스를 뽑아 마십니다. 그리고 다쓴 컵도 다시 모아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하게 됩니다.

오렌지 껍질로 만든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이 기기가 오렌지 껍질을 모아 필라멘트를 만드는 과정은 이렇습니다. 일정한 양의 껍질을 모아 건조하고 분쇄해 분말로 만들고, 이를 옥수수 전분이나 사탕수수와 같은 재생 가능한 재료에서 추출한 폴리락트산(Polylactic Acid)과 섞어 만든 혼합물을 가열해 가늘게 뽑아내면 필라멘트가 탄생하게 됩니다.

우리는 그동안 커피 찌꺼기와 같이 음식물을 활용해 바이오플라스틱을 만드는 사례를 종종 소개해왔는데요. 그러나 필더필처럼 음식물을 운반하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재활용하는 사례는 처음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폐기물을 운반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재활용 과정이 이루어지는 것과 달리 일상생활에서 재활용 프로세스를 설계하는 순환경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카를로 라티 아소치아티는 필더필의 시제품을 올해 말까지 계속 테스트한 후 이를 여러 기관들과 협업해 사업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환경까지 생각하는 이들의 착한 도전이 앞으로 좋은 결실을 맺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

작성자 정보

BIZION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