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비건 아이스크림' 탄생

조회수 2019. 8. 29. 08: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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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스크림 전문 스타트업 '드림팝스(Dream Pops)'
비거니즘, 식품 트렌드의 한 축으로 발전하다!
출처: Dream Pops
요즘 다양한 산업에서 '비거니즘(Veganism)' 열풍이 불고 있다. 비거니즘은 보통 '순수 채식주의'로 통용되는 용어로 동물성 음식을 먹지 않는 일종의 생활방식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주의(主義)는 단순히 먹는 것뿐만 아니라 옷이나 몸에 걸치고 바르는 등의 일상 생활용품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요즘은 식습관이나 취향의 문제로 육식은 하되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만큼은 최대한 동물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이들도 많다. 제품의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도 사용하지 않는 이른바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 제품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Dream Pops
그러나 머니머니해도 비거니즘은 식품 산업에서 활발하게 그 입지가 구축되고 있다. 무조건 채식주의자들만을 위한 식품이 아닌 환경적인 이슈와 윤리적 소비와 연결되는 일종의 식품 트렌드의 한 축으로 발전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스크림 전문 스타트업 '드림팝스(Dream Pops)'도 아이스크림 업계에서 비거니즘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Dream Pops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비건 아이스크림'의 탄생!

드림팝스 공동창업자 'David Greenfeld'는 우유와 설탕 덩어리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대부분의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곤 했는데 어느 날부터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확인하고 식물성 식단으로 바꾸고 나서부터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경험했다. 

출처: Dream Pops
그리고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의 여행 길의 한 상점에서 100% 천연 재료만으로 만든 아이스 캔디를 맛 본 후 친구인 David Cohen과 함께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비건 아이스크림'을 구상하게 됐다.

이후 David Greenfeld는 젤라토의 고장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년간 살면서 식품공학자이자 미셰린 요리사를 만났고 그와 함께 비건 아이스크림을 개발하게 됐다. 드림팝스는 이렇게 탄생하게 됐다.
출처: Dream Pops
우유와 설탕을 모두 식물성 재료로 대체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기존 아이스크림의 맛은 모두 이 두 가지 재료를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맛도 포기할 수 없었기에 수많은 식물성 재료들을 적용했다.

현재 드림팝스는 미국에서 LA, 산디애고, 뉴욕, 보스톤 등 대도시에서 슈퍼와 마트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하면 택배를 통해서도 배송이 가능하다.
출처: Dream Pops
드림팝스는 냉동 간식도 건강한 식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비거니즘의 라이프 스타일로 바꾸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앞으로 국내에도 이런 비건 아이스크림이 많이 출시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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