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에서 배양한 인공고기 '인테그리컬쳐'

조회수 2019. 8. 28. 08: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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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하뉴 유키'가 도시바 연구개발 센터를 거쳐 창업한 회사
환경에 많은 부작용을 일으키는 낙농업!
출처: IntegriCulure
환경 보호와 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양질의 단백질을 안전하게 공급 받을 수 있는 수단으로 '인공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식물보다 동물을 키워 단백질을 얻을 때 물은 최소 4배에서 최대 25배나 들며, 화석연료는 최소 6배에서 최대 20배가 더 필요하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공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습니다.
출처: IntegriCulure
세계적 자산운용 기관인 번스타인의 알렉시아 하워드 애널리스트는 인공육 관련 시장이 10년 뒤에 지금보다 3배 이상으로 성장해 약 4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최근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서도 인공육 스타트업이 탄생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15년 하뉴 유키가 도시바 연구개발 센터를 거쳐 창업한 인공육 스타트업 '인테그리컬쳐(IntegriCulure)'는 현재 임직원 수가 10여명에 불과하지만 2018년 4월 리얼에크펀드와 소니 컴퓨터사이언스 연구소 기타노 히로아키 사장 등이 총 3억 엔의 자금을 투자한 바 있습니다.
출처: IntegriCulure
자체 동물세포 배양시스템으로 탄생한 배양육!

인테그리컬쳐는 다른 식물성 인공육과 달리 실험실에서 동물세포를 배양해서 만든 '배양육'이라고 봐야 합니다. 이 회사는 특화된 동물세포 배양시스템인 '컬넷 시스템'을 이용해 세포를 배양하고, 다양한 세포를 조합하는데요.

출처: IntegriCulure
이런 특별한 기술 덕분에 인테그리컬쳐는 고기의 두께와 섬유질 등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어 진짜 고기와 같은 형태로 거의 동일한 맛과 식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앞으로 자사 기술을 활용해 고기의 제조비용을 kg당 200엔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네덜란드에서 처음 배양육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2013년에 1개에 3,500만엔의 비용으로 시식회를 열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발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출처: IntegriCulure
인테그리컬쳐는 자사의 기술을 적용한 배양육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지방 함량은 적으면서도 원하는 식감과 맛을 가진 고기를 가정에서 직접 배양해서 먹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앞으로 인테그리컬쳐의 행보를 계속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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