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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ION

폐기름을 비누로 만들어주는 기기 '사푸'

영국 노섬브리아대학교 대학원생 다니엘 코피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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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무서워
하수구에 버린 기름 덩어리들의 문제!

튀김이나 고기 요리를 하고 나면 어김없이 남는 게 바로 기름입니다. 그런데 일반 가정에서 이런 기름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을까요? 아마도 기름만을 전문적으로 수거해가는 재활용 업체를 통해 처리하는 가정은 거의 없을 겁니다.


대부분은 설거지할 때 싱크대를 통해 하수구에 버리게 되는데요. 이렇게 버리는 기름 때문에 2017년 영국에서는 하수도 처리 시스템 내에서 2층 버스 11개 크기로 길이가 무려 800피트(약 245미터)나 되는 기름 덩어리가 발견된 적도 있습니다. 

또한 하수구 내의 이런 기름 덩어리들 때문에 파이프 막힘 현상이 종종 발생하는데요. 영국에서는 파이프 막힘 현상의 80%, 미국 뉴욕에서 파이프 막힘 현상의 71%가 바로 이 기름 덩어리들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기름이 마구 버려져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기름을 따로 모아 기름 수거 전문업체를 통해 처리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기름 재활용 시스템 구축과 모든 가정의 동참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힘듭니다.

최근 영국 노섬브리아대학교(Northumbria University) 대학원생 다니엘 코피(Danielle Coffey)는 폐기름(FOG : Fats Oils Greases)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끕니다.

출처Northumbria University
격한 예스
폐기름을 비누로 만들어주는 키트의 탄생!

다니엘 코피는 영국의 백화점 'John Lewis'의 친환경 아이디어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게 됐는데요. 그녀의 아이디어는 폐기름으로 비누를 만들어내는 기기 '사푸(Sapu : 아이슬란드어로 '비누'를 의미)'입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요. 먼저 기기에 모아논 폐기름을 붓습니다. 그러면 내장된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필터가 우선 작은 음식물 입자들을 걸러내고, 다시 셀룰로스나 전분과 같은 다당류 기반으로 만든 무독성, 생분해성 여과지를 통해 여과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름 용액에 사용자는 자신의 기호에 맞게 허브, 알로에 에센셜 오일, 라벤더와 같은 씨앗을 추가하고 이를 사각 큐브 형태의 틀에 부어 1시간 동안 굳히면 딱딱한 비누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녀가 만들어낸 기기 사푸는 곧바로 출시해도 될만큼 디자인과 제품 품질도 거의 완벽해보이며, 사푸를 통해 만들어낸 비누도 러시와 같은 매장에서 판매해도 될만큼 훌륭해보입니다.

사푸는 사람들이 유분 폐기물을 올바르게 처분하고 재사용하도록 행동 변화를 장려해 미래의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데요. 앞으로 실제로 제품화되어 국내에도 꼭 출시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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