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48% 줄인 인공지능 기술기업 'DeNA'

조회수 2019. 7. 4. 08: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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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에서 인공지능 IT기업으로 거듭난 '디엔에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 참여한 DeNA
출처: DeNA
그동안 모바일 게임 회사로 더 잘 알려져 왔던 일본 기업 '디엔에이(DeNA)'를 아십니까. 이제 이 회사는 게임을 넘어선 IT 기업으로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DeNA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왔는데요.

최근 DeNA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차량에 탑재해 교통사고가 48%나 줄어든다는 보고서를 발표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DeNA
디엔에이는 2017년부터 닛산자동차와 함께 무인 차량을 이용한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 '이지 라이드(Easy Ride)'를 발표하고 무인택시와 무인버스 등 여러 대의 무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는데요.

디엔에이의 인공지능 기술 덕분에서 일본에서는 무인차량을 활용한 모빌리티 서비스의 상용화가 더욱 빨리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DeNA
카메라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운전 정보를 제공해요

드라이브 차트(Drive Chart)라고 불리는 디엔에이의 AI 기술의 핵심은 바로 차량 전방의 카메라와 운전자용 카메라를 활용해 차량의 속도, 앞차량과의 거리, 차선위반, 운전자 감정상태 등 총 7가지 요소를 분석해 위험 상황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출처: DeNA
운행이 끝나면 AI는 운전자의 운행기록을 분석해 안전운전에 필요한 사항을 도출해 운전자에게 제공하죠. 우선 2018년 약 7개월 동안 택시와 트럭 등에 이 기술을 적용해 필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지난 5년간의 평균 교통사고 횟수와 비교했을 때, 트럭은 48%, 택시는 25% 정도로 교통사고가 줄어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기술은 사람이 운전하는 상황에서만 유효한 것으로 자율주행 차량과는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출처: DeNA
그러나 자율주행 차량에도 이 인공지능 기술은 매우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요. 사람이 운전하는 상황과 동일하게 자동차의 움직임을 더욱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디엔에이는 드라이브 차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토탈 패키지 제품을 차량에 설치하는 비용은 5만엔(약 원)이며 구독료 개념으로 매월 사용료도 지불해야 합니다. 고령화 사회인 일본에서는 노인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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