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적게 쓰는 100% 식물성 이불 '버피 브리즈'

조회수 2019. 6. 7. 09: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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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생기업 버피(Buffy)가 출시한 '식물성 이불'
물을 소비하는 제품들, 물발자국을 측정해보세요
출처: Buffy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 잔에 사용되는 물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보통 200~300ml 정도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나 커피 한 잔을 만들기 위해 물은 실제로 132리터나 들어갑니다.

이것은 커피 원두의 재배와 생산 그리고 유통과 제품의 사용과 폐기에 이르기까지 사용된 물의 총 양을 모두 계산한 값 즉, '물발자국(Water Footprint)'을 의미하는데요.
출처: Buffy
따라서 물발자국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생산, 소비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한지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이 물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이불이 출시돼 화제인데요. 미국 신생기업 버피(Buffy)가 출시한 식물성 이불 '버피 브리즈(Buffy Breeze)'가 그 주인공입니다.
출처: Buffy
유칼립투스를 사용한 100% 식물성 직물로 만들었어요

일반적으로 이불도 커피처럼 엄청난 양의 물발자국이 발생합니다. 이는 이불과 같은 직물을 제조하는 과정을 들여다 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청바지 한 벌에 1만4700리터의 물이 소비된다는 보고와 같이 직물의 제조에는 많은 양의 물이 소비됩니다.


그래서 버피는 유칼립투스라는 목재 펄프를 사용한 100% 식물성 직물을 만들게 됐고, 이를 이불에 적용해 출시한 것입니다. 따라서 버피는 이 이불이 매우 친환경적이며, 채식주의자들에게 적합한 비건 프렌들리(Vegan Friendly) 제품이라고 강조합니다. 

출처: Buffy
유칼립투스 섬유와 충전재는 면화보다 물을 10배 이상 적게 소비하기 때문에 물발자국이 낮은 제품이며, 지금까지 버피는 이 이불의 판매를 통해 1억 갤런의 물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버피 브리즈 이불은 부드럽고 통기성이 좋으며 온도 조절이 가능해 편안한 잠을 잘 수 있게 해주는데요. 이는 유칼립스 직물과 이불의 궁합이 얼마나 잘 맞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출처: Buffy
현재 버피 브리즈는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한데요. 소비자는 체험 후 구매가 가능하고 반품의 경우 비용도 무료이며, 반품 제품은 해당 지역 홈리스 센터에 기부가 되죠. 물 소비를 줄이는 비건 프렌들지 제품, 이제 국내에서도 많이 탄생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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