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방지해주는 2가지 '스마트 헬멧'

조회수 2019. 5. 27. 09: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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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발상으로 개발한 오토바이 헬멧
출처: Lukas Franz
1. 사고 즉시 형태를 바꾸는 스마트 헬멧 '마딜로'

독일 출신 디자이너 루카스 프란츠(Lukas Franz)가 사고시 형태가 변형되는 매우 스마트한 헬멧을 공개해 화제인데요. 최근 IF 디자인 어워드까지 수상한 바 있는 이 헬멧의 이름은 마딜로(Madillo)라고 합니다. 

출처: Lukas Franz
마딜로는 형태를 자유롭게 변형시킬 수 있는 특수 소재(Auxetic)가 적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소재는 팽창시 즉시 굳는 특성 때문에 외부의 충돌을 즉시 감지해 라이더를 보호할 수 있다는게 루카스 프란츠의 설명입니다.

무엇보다 이 소재는 작은 모터와 결합해 작동시킬 수 있는데요. 따라서 사용자의 머리 사이즈에 맞게 자유롭게 크기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헬멧보다 착용감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출처: Lukas Franz
특히 마딜로 내부에는 스마트 센서와 LED가 장착돼 있는데요. 라이더가 방향을 바꿀 때 깜빡이 신호를 표시할 수 있고, 사고가 발생하면 위치 데이터를 전송하고 즉시 구급차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현재 마딜로는 시제품을 만들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마딜로가 실제로 출시될 수 있을지 계속 지켜보기 바랍니다.
출처: Lukas Franz
2. LED 빛으로 사고를 예방하는 헬멧 '소테라'
출처: Jou Doucet
미국의 디자인 스튜디오 '조두셋X파트너스'는 라이더의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헬멧 '소테라(Sotera)'를 공개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시 부상 또는 사망사고 가능성을 보면 승용차는 20% 정도인 반면, 오토바이는 무려 80%에 달한다고 합니다.
출처: Jou Doucet
일반 오토바이 헬멧의 경우 사고시 사용자의 부상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돼 있는데요. 디자이너 조두셋은 교통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나은 솔루션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소테라 헬멧인데요. 소재는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와 내구성과 내열성이 있는 합성 섬유인 케블라(Kevlar)를 적용했고, 투명한 소재의 바이저가 결합돼 있습니다.
출처: Jou Doucet
무엇보다 헬멧의 아랫쪽에 적용된 LED 패널이 매우 일품인데요. 특히 헬멧에 가속도계가 장착돼 있어 라이더의 속도가 올라가면 흰색 불빛이 켜지고 속도가 줄면 빨간색으로 바뀝니다. 즉, 뒤에서 오는 차량이 이 빨간색 불빛을 보고 라이더의 위치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죠.

조두셋은 이 아이디어를 특허 출원하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많은 헬멧들이 소테라처럼 LED 불빛을 달고 출시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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