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BIZION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컵 '프루갈 컵'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재활용 종이보드로만 만든 종이컵

6,785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영화관람
종이컵은 '종이'로 재활용되기 어렵다?

커피숍에서 사용하는 종이컵은 과연 재활용이 가능할까요? 종이니까 당연히 재활용될 것이라는 엄청난 오해를 하고 있지는 않나요? Coffee-to-Go 문화로 인해 환경오염 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사람들은 이 컵들이 재활용될 것이라 생각하고 사무실의 녹색 쓰레기통이나 도로의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그러나 종이컵은 플라스틱 라이닝(Plastic Lining)으로 코팅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재활용 공장에서는 이것을 제거 할 수 있는 시설이 없기 때문에 재활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Imperial College London의 재료 자원 공학과 교수인 크리스 치즈먼(Chris Cheeseman)은 플라스틱 라이닝으로 코팅된 종이컵에 대해 “이것은 분해되기까지 18개월에서 2년이 걸릴 것이고, 아마도 분해과정에서 메탄가스를 생산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엄청난 양으로 쏟아지는 종이컵 쓰레기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대로 내버려둔다면 다음 세대에 치명적인 환경문제를 안겨주는 건 불 보듯 뻔한 일이겠죠.

다행히 이 종이컵을 대체할 친환경 종이컵이 개발되었다고 하는데요. 영국에 본사를 둔 '프루갈팩(Frugalpac)'의 종이컵이 그 주인공입니다. 100% 재활용이 가능한 '프루갈 컵(Frugal Cup)'은 컵 내부에 코팅된 플라스틱 라이너가 종이와 손쉽게 분리되도록 제작됩니다. 덕분에 특별한 공정 없이도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사랑의 총알
플라스틱 코팅이 종이컵과 쉽게 분리되요!

또한 일반적인 종이컵은 겉부분이 플라스틱으로 코팅된 처녀지판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재활용이 어려웠는데, 프루갈컵은 방수가 되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재활용 종이보드로만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해냈습니다.

‘종이로만? 내구성이 떨어지는 것 아냐?’라는 우려에 대해, 프루갈팩은 이 종이컵 하나로 7번 정도는 거뜬히 다시 쓸 수 있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커피기업인 스타벅스에서도 앞으로 프루갈 컵(Frugal Cup)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근거 없는 자신감은 아닌 것 같습니다.

프루갈팩은 영국에서만 매년 약 25억 개의 커피 컵이 사용되고 버려지고 있다고 추정하는데요. 전 세계를 기준으로 추산해본다면 상상을 초월하는 양의 종이컵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는 셈입니다.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의 즐거움을 누리는데 있어 소비자는 텀블러를, 기업들은 Frugal Cup을 사용한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조금 더 깨끗하게 지켜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선영 기자 / dalzak320@gmail.com  

작성자 정보

BIZION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